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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보람바이오, ‘그린바이오 기업’ 대표 성공사례로 주목

“정부, 그린바이오 산업경쟁력 확보 본격화”


【STV 박란희 기자】전 세계적으로 ‘그린바이오’는 바이오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농업 기반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은 바이오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아우를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 역시 관련 제도 정비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농식품부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령’까지 마련해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람바이오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 그린바이오산업발전 포럼에서 창업 성공사례와 그린바이오 산업의 실질적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그린바이오 기업 신고제’에 따라 공식 등록을 완료한 기업 중 보람바이오는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제도와 현장을 잇는 실증적 사례로서 의미를 더했다.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PRO 2025)는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농식품 분야의 미래를 혁신할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대기업과 투자사, 유통사, 공공기관 등 국내외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박람회다. 부대행사로 열린 <그린바이오산업발전 포럼>에서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망 기업 사례 발표와 함께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책적 과제가 논의됐다.

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김성규 보람바이오 연구개발총괄 대표는 창업 성공 사례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필요한 인프라와 정책적 보완 과제를 제언했다.

김 대표는 “보람바이오는 단순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넘어 인체적용시험과 임상 자료 기반의 과학적 검증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며 “국내 농산물 자원인 소엽을 활용해 치매(인지기능) 개선과 관련된 유효성 평가 및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기능성 소재 인정과 건강기능식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험·인증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고, 인삼 산업처럼 국가가 나서서 육성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그린바이오의 나아갈 목표로 인삼 같은 작물 소재 10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보람바이오는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로 1999년 설립 이후 25년간 천연물 R&D 및 제품화를 이어온 전문기업이다. 2021년 보람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는 식품과 바이오를 접목한 ‘푸드메디신(Food Medicine)’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기능성 제품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이러한 방향성에 맞춰 융합형 그린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천연물의약품, 고부가 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검증 기반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추출·표준화·가공·제품화까지 일원화된 프로세스를 갖췄으며,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 자료 확보를 통해 기능성 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관절 건강, 장 건강, 면역 균형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연합(EU)의 일체형 파우치캡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환경친화적 패키징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며 ESG 기반의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연구성과의 실용화는 물론 제품의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기술 개발과 책임 있는 접근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연물 소재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 헬스산업 생태계 조성과 푸드메디신 기반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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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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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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