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한성숙 국무총리가 건설업계와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건설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제시했다. 한 총리는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기반시설 조성이 건설업의 역할과 맞물려 있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는 최근 부동산 경기 둔화, 공사비 상승,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간 주택시장 중심의 성장 방식이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는 새로운 일감과 산업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한 총리가 언급한 메가프로젝트는 단순 토목사업이 아니라 첨단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해석된다.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산업단지, 교통망, 문화 인프라가 함께 추진될 경우 건설업계에는 새로운 기술과 안전관리 역량도 요구된다. 다만 현장에서는 공사비 현실화, 인허가 속도, 지역 업체 참여, 금융 지원이 함께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형 프로젝트가 실제 건설산업의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계획 발표보다 실행력과 사업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정부가 미래 산업과 건설산업을 연결하려면 재원 조달, 사업 일정, 지역 수용성, 안전관리 기준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3대 메
【STV 이영돈 기자】후반기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다. 조희대 국회의장은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여야에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가장 큰 쟁점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이다. 민주당은 다수 의석에 따른 운영 책임을 강조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사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 배분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면 민생법안과 개혁입법 처리도 지연될 수 있다. 이미 상임위 운영과 법안 심사를 둘러싼 여야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원 구성 협상은 7월 국회의 핵심 분수령이 됐다. 조 의장의 제헌절 전 완료 발언은 국회가 헌법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운영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제헌절을 넘겨서도 원 구성이 지연되면 여야 모두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여야가 막판 절충안을 마련할지, 다수당 단독 처리와 야당 보이콧 구도가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국회 정상화 여부에 따라 향후 정국의 긴장 수위도 달라질 전망이다.
【STV 신위철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내 상황과 맞물려 정치권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와 윤리위 문제, 원내 투쟁 방향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과 상임위 보이콧, 선관위 국정조사, 검찰개혁 입법 대응 등 여러 현안을 동시에 안고 있다. 여기에 당내 징계 정국까지 겹치면서 원내지도부의 전략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 시장은 차기 보수 정치 구도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런 만큼 이번 회동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 보수 진영 내 흐름을 가늠하는 장면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후 책임론과 지도부 거취 문제를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당내 갈등이 계속되면 원내 투쟁의 집중도도 떨어질 수 있다. 정 원내대표와 오 시장의 만남은 이런 상황에서 보수 진영의 해법 모색으로 읽힐 여지가 있다. 다만 회동 자체만으로 구체적 정치 행보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을 수습하고 국회 대응과 민생 의제를 어떻게 정리하느냐다.
【STV 차용환 기자】김 전 총리는 호남 지역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지지율 문제를 거론하며, 상대를 비판만 하는 방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는 정 전 대표가 대표 재임 시절 강한 대야 투쟁에 집중했다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정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상대를 헐뜯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정당방위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권 경쟁 초반부터 두 후보 간 신경전이 공개적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등 주요 후보들이 각각 안정론, 개혁론, 협력론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선호투표제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책보다 공방이 앞서는 장면도 늘고 있다. 당원 표심은 전당대회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후보들이 상대 비판에 집중할수록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경선 이후 통합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법정 증언을 두고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의원은 추경호 대구시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처음 공지한 인물이 한동훈 당시 대표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에 한 의원은 당시 상황을 특정인 책임으로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맞섰다. 한 의원은 계엄 당일 상황을 시간대별로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안 의원이 말한 내용은 국회가 봉쇄됐던 밤 11시 무렵 임시로 당사에 갔던 상황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안 의원이 밤 12시 10분쯤 국회로 왔지만 들어가지 못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남긴 점을 거론하며, 11시 전후의 상황과 자정 이후 국회 진입 문제를 뒤섞어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의 반박은 계엄 해제 표결 불참 책임론이 자신에게 집중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대응으로 볼 수 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는 국회 출입 통제, 의원들의 이동 경로, 원내지도부 공지, 경찰 배치 등이 동시에 얽혀 있었다. 따라서 한 의원 측은 당시 혼란을 한 사람의 지시로 정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흐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법정 증언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닌 당사로 모이라고 처음 공지한 인물이 한동훈 당시 대표로 안다고 증언한 데 대해, 한 의원은 강하게 선을 그었다. 한 의원 측의 입장은 계엄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했고, 의사결정과 공지 과정이 단순히 한 사람의 책임으로 정리될 수 없다는 데 있다.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국회 출입 통제, 의원 이동, 원내지도부 판단, 경찰 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의 증언은 추경호 대구시장 관련 재판 과정에서 나왔다. 특검은 당시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배경을 따지고 있고, 당사 집결 공지가 표결 불참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한 의원에게 불리한 프레임이 만들어질 경우 정치적 타격이 클 수 있다. 그러나 법정 증언은 기억과 판단에 근거한 진술일 뿐, 사실관계 확정은 재판과 증거조사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한 의원이 즉각 반박에 나선 것도 당시 책임론이 정치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대응으로 보인다. 이번 공방은 비상계엄 사태
【STV 차용환 기자】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사업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방산업계가 기대를 걸었던 한화오션은 본협상 첫 순위에 오르지 못하고 예비 후보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캐나다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대형 전력 현대화 사업이다. 캐나다는 잠수함 12척을 새로 들여오고, 30년간 유지·보수와 운용 지원까지 포함하는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60조원대로 평가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현지시간 6일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관련 방침을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TKMS와 먼저 협상을 진행하되,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한화오션과 협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캐나다가 독일 업체를 먼저 선택한 배경에는 납기, 안보 협력, 동맹 네트워크, 운용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발주한 잠수함 물량 일부를 캐나다에 앞당겨 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는 이를 통해 2034년 첫 물량 인도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도 수주전에서 적극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한국 측은 첫 잠수함을 2032년부터
【STV 박란희 기자】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장맛비가 이어진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시작된 지역이 있으며,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권, 경남 내륙 등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도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비가 온다고 해서 더위가 크게 누그러지지는 않겠다. 낮 기온은 지역에 따라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남부 일부 지역은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서울은 비와 뇌우가 지나며 낮 최고기온이 28도 안팎에 머물겠지만, 광주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장맛비는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권역 안에서도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는 반면, 비가 약하게 지나가거나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심 저지대와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우려 지역은 비 피해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장마철에는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될 경우 배수시설이 감당하지 못해 도로 침수나 하천 수위 상승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출근길과 퇴근길에는 교통 지연과 빗길 사고에도 대
【STV 이영돈 기자】온라인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개정 정보통신망법과 시행령이 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제도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는 허위정보, 조작된 콘텐츠, 악의적 정보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개인 SNS 글도 대상이 되는지 여부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단순한 의견 표명이나 일상적인 비판 글이 곧바로 제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주요 대상은 법원에서 불법 또는 허위조작정보로 판단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유통하고, 광고·후원 등으로 수익을 얻는 경우다.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도 커진다. 이용자는 허위조작정보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신고할 수 있고, 플랫폼은 운영정책에 따라 게시물 처리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국가기관이 모든 게시물을 직접 심의하거나 일괄 삭제하는 방식은 아니며, 공개 온라인 공간에서의 유통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카카오톡 같은 개인 간 폐쇄형 대화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개 커뮤니티, 오픈채팅, 영상 플랫폼, SNS 등은 사안에 따라 관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사적인 대화와 공개 유통 공간을 구분해 적용하겠다는
【STV 박상용 기자】호남권 반도체 거점 조성 후보지로 광주 군 공항 부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관 합동 점검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광주 군 공항 일원을 주요 후보지로 사실상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군 공항 부지는 약 250만 평 규모의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공항 부지 특성상 지형이 비교적 평탄하고, 국유지 비중이 높아 토지 보상과 수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도심 접근성도 주요 판단 요소로 작용했다. 반도체 산업은 연구 인력과 생산 인력 확보, 물류망, 전력·용수 공급이 모두 중요하다. 광주 군 공항 부지는 도심과 KTX역, 주요 도로망과의 연결 가능성이 있어 산업단지 조성 이후 인력 유입과 기업 활동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다. 정부는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 절차와 산업단지 조성 일정을 병행해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주민 수용성, 이전 대상지 협의, 주변 부동산 시장 안정 등도 후속 논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