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차일피일 미뤄지자 정치권에 온갖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여권은 “선고 지연은 재판관들의 의견 대립을 뜻한다”는 주장을 내놓으며 각하·기각을 희망하는 목소리를 키웠다. 야권은 탄핵안 인용을 확신한다고 연일 주장하면서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는 등 불안해하고 있다. 20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19일에도 침묵을 지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21일까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력한 선고일로 주목받은 14일에 이어 21일까지 무산되면서 선고가 사실상 4월로 밀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 지난달 25일 최후 변론을 마치고 22일째 침묵을 이어가는 헌재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국가지도자 리더십이 사라진 상황에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신속한 변론을 진행했던 헌재가 장고에 들어간 이유를 놓고 각종 추측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내부의 의견 대립으로 선고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만장일치로 인용 혹은 기각(각하) 등으로 뜻을 모았다면 이렇게 미뤄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가적 혼란상황을 막기 위해서도 신속한 선고가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판결을 두고 또다시 ‘사법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응답자의 41.9%가 “피선거권 상실형”을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야권 잠룡으로 급부상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재명 대표가 피선거권 상실형을 받아 향후 치러질 조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되면 야권 지지층과 무당파를 합한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8.8%로 1위에 올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7~18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결과'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1.9%가 "피선거권 상실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18일 같은 방식·질문으로 물었을 때, 응답자의 45.5%가 "피선거권 상실형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비교해 3.6%p(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무죄일 것”이라는 답변은 35.4%에서 1.6%p 상승한 37.0%였다. “피선거권이 상실되지 않는 선에서 유죄가 나올 것”이라는 응답은 12.1%에서 2.3%p 상승한 14.4%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7.0%에서 0.4%p 하락한 6.6%로 나타났다. 이
【STV 박란희 기자】팀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음 시즌에도 런던에서 뛸까. 토트넘 내부 사정에 밝은 기자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19일(현지시간)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로 명성이 높은 폴 오키프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했다. 오키프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떠나지 않는다”라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 같지 않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다시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 그쳤다.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계약에 그치자 손흥민의 미래를 놓고 이적설이 난무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등 유수의 클럽과 연결되면서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특히 절친 해리 케인이 이적한 바이에른과의 이적설은 강력했다. 케인이 손흥민과 과거 환상적 호흡을 맞췄기에 이적할 경우 파괴력이 배가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실제로 손흥민에게 종신계약에 준하는 장기계약을 제안했지만, 손흥민이 거절한 것으로 알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의 완전한 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 표시를 하고 방공 시스템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협력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 시설 등을 미국이 소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대해서는 양측이 합의에 이르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막 마쳤다”며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라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논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과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어제(18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협상에 대해 “우리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언쟁을 벌였다. 양측의 감정이 고양된 상태에서 이뤄진 정상회담은 ‘노딜’ 빈손회담으로 끝났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트럼프
【STV 박란희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경제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 간의 연방공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 하며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표했다. 연준은 지난 1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FOMC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큰 데도 인플레이션 완화가 확실하지 않은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결정에 따라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분기 말에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중간값)을 3.9%로 예측해 연말까지 0.25%포인트씩 2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 시사했다. 지난해 12월의 예측치를 유지한 셈이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중간값)를 지난해 12월의 2.1%에서 1.7%로 하향조정했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등 회의결과를 담은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에 따르면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기아자동차지부 조합원 대상으로 프리미엄 장례시설 기반의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4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한 기아 광명 오토랜드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와 업무협약식을 열고 향후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프리드라이프 장례식장운영본부 정종흠 본부장, 쉴낙원 운영지원팀 김상범 팀장,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윤관학 수석부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프리드라이프는 전국 기아자동차지부 5개 지회 2만 7천여 명의 조합원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쉴낙원의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15개 쉴낙원 지점 이용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장례서비스 활성화를 비롯해 기타 제휴업무에 대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의 전국 장례식장 체인망을 기반으로 전국에 계시는 기아자동차지부 조합원 분들께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도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STV 김충현 기자】야권 대선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가 차별화에 나섰다. 김 지사는 자신을 가리켜 “경제전문가”라면서 “포퓰리즘적 무책임한 감세정책은 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MBC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 출연해 조기 대선을 전제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두 분과 저는 통합의 리더로서 많은 차이가 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신에 대해 ▲통합의 리더 ▲흠 없는 후보 ▲경제전문가라고 평했다. 김 지사는 “저는 흠 없는 지도자나 후보가 될 것”이라며 “지금 내란 문제도 있고 하니 어떤 분(윤 대통령)은 감옥에 갈지도 모르는데 저는 흠 없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 차별화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적인 무책임한 감세정책은 펴지 않겠다”면서 “아무래도 정치 시즌이 되다 보니까 감세에 있어서 공조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라고 주장했다. 포퓰리즘 감세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증권거래세 인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등이라고 꼬집었다. 금투세 폐지는 이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있었지만 대선을 염두에 둔 이 대표
【STV 박상용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홍 시장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이 주최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 토크콘서트에서 “대통령이 구치소에 계속 있었으면 탄핵이 됐을 건데 석방됐다”라고 말해 탄핵이 기각 혹은 각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시장은 “헌법 재판관 구도가 좌파와 우파 4대4”라면서 “우파 4명 중 2명이 넘어가야 탄핵이 되지만 쉽게 못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 홧김에 서방질했다고 했다”면서 “야당은 저렇게 힘들게 하고 한동훈은 밑에서 자꾸 깐족대고 그러니까 대통령 입장으로서는 얼마나 속이 타겠느냐”라고 야당과 한동훈 전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좌파 우파들이 마주 보면서 폭주 기관차로 달려오다가 극적으로 충돌한 사건이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 사태”라면서 “이 사안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싸움이 끝나기가 어렵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탄핵이 인용되면 나라가 조용할 것이냐. 탄핵이 기각되면 모두 승복하고 나라가 조용해질 것이냐. 난 둘 다 아니라고 본다”면서 “기각되면 좌파들이
【STV 김충현 기자】최근 유튜브와 블로그를 막론하고 전방위 광고를 하는 후불제 의전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A업체의 경우 유튜브 중간광고에 집중적으로 등장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있다. 이 업체는 “상조에 가입하지 마라”면서 100원으로 가입하라고 광고하고 있다. 상조업체들이 시장에서 사생결단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A업체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상조업계 소식통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A업체 가입이 꽤 늘어난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중장년층은 전통의 상조업체를 더 신뢰해 긴 가입기간을 감안하고 가입하지만, 2030세대는 마케팅에 적극 반응한다는 것이다. 2030세대가 얽매이기를 싫어하는데다 달마다 구독료 형식으로 빠져나가는 금액도 부담스러워 한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A업체의 수익구조이다. A업체는 상조회사 대비 저가 모델을 내세우며 이를 경쟁력으로 과시하고 있다. 그런데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비용을 감축해야 하고, 해당 비용은 장례지도사로부터 회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조업계 소식통은 “A업체는 장례지도사에게서 떼는 수수료만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은 A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지난 18일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프리드라이프 영업 가족 및 임직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프리드라이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 연도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의 상조 문화를 리딩하는 기업으로서의 한 해 성과를 평가하고, 영업조직의 혁신 성장을 축하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 가족을 시상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김연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인 부문 ▲신인 부문 ▲사업단 부문 ▲사업점 부문 ▲크루즈 부문 등 총 8개 부문에서 88명의 프리드라이프 영업 가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리드라이프 전속모델 최수종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존 미팅과 축하 인사를 전했고,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유명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로 꼽히는 ‘개인 부문 대상’은 울산 사업점 황춘미 LP가 3년 연속 수상해 이목을 모았다. 개인 부문 대상은 전국의 6천여 명의 LP(Life Partner)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설계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황춘미 LP는 “업계를 리딩하는 프리드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