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금)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4.9℃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1.9℃
  • 구름조금울산 -1.4℃
  • 구름조금광주 -1.6℃
  • 구름조금부산 0.5℃
  • 흐림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2.5℃
  • 맑음강화 -5.0℃
  • 구름조금보은 -4.3℃
  • 맑음금산 -4.3℃
  • 구름많음강진군 -0.7℃
  • 구름조금경주시 -1.7℃
  • 구름많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정치

李가 尹대통령 ‘신군부’에 비유하자 주호영 “李가 독재자”

李, 尹에 ‘절대자’ 직격탄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3일 공개된 법원 제출 자필 탄원서를 통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비상상황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 비상선포권은 당에 어떤 지도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지울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정당을 지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절대자’, ‘신군부’ 등의 표현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독재자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당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에 A4용지 4장 분량의 탄원서를 냈다.

바로 이 탄원서에서 윤 대통령을 ‘절대자’와 ‘신군부’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의원과 주 위원장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매사에 오히려 과도하게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복지부동하는 것을 신조로 삼아온 김기현·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이번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그들이 주도한 이 무리한 당내 권력 쟁탈 시도가 법원의 판단으로 바로 잡아진다고 하더라도 면을 상하지 않도록 어떤 절대자가 그들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꼬았다.

주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비난에 대해 “본인 생각으로 전부 재단하고 그러는데 가처분 신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제 대답이었다”며 “‘우리 법률지원단 검토 등에 비춰보니 절차에 하자가 없다’, ‘기각될 걸로 믿는다’ 이게 무슨 법원의 권위에 대한 도전인가”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탄원서에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부터 조건부 당대표직 자진사퇴를 제안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그 점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토트넘, 시즌 후 포스테코글루 경질? 【STV 박란희 기자】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종료 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교체할 것이라는 말이 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본머스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까지 추락했다. FA컵과 카라바오컵도 차례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16강에 진출했지만 팀 전력으로 미뤄보아 우승 가능성은 낮다. 매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포스테코글루와 결별하고 이라올라를 선임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 사수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라올라 감독은 젊고 재능있는 감독으로 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라올라가 이끄는 본머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위와 승점 4점 차인 5위를 달리고 있다. 구단 최초의 유럽 대항전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한계를 느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재능 있는 감독 이라올라 감독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이라올라 감독은 단기간 계약을 선호하고 있어 본머스와의 계약 마지막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