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강대강 대치 이어가던 의정갈등, 언제 해결?

정부는 사과…의료계 “의대 정원 원점으로 돌려야”


【STV 김충현 기자】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탄핵 심판 중인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도 장기화된 갈등을 풀 수 있을지 의문후보가 붙는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차기 정부는 시작부터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되는 셈이다.

2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포함해 의료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하자 의정갈등이 본격화됐다.

벌써 1년이 넘었지만 의정갈등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의 발표에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하며 총파업을 단행했다. 전국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 운영에 역할을 담당하던 전공의들이 줄줄이 사직서를 썼으며, 재학 중인 의대생들도 집단으로 휴학하며 집단 행동에 돌입했다.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윤 대통령은 오히려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파업 의사들의 복귀를 주문했다.

정부는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금지하고 업무개시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의대 집단 휴학을 불허하는 등 의료계에 초강수를 두었다.

의료계도 연일 정부를 비난하며 강대강 대치 정국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정국의 초점이 탄핵심판으로 옮겨가며 의정갈등은 해를 넘기게 됐다.

윤 대통령 탄핵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잇따라 사과 의사를 밝히며 의료계에 손을 먼저 내밀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의 정 갈등을 ‘제로베이스(원점)에서 소통하고 최대한 빨리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료계는 정부의 개혁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는 필수 의료 패키지를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