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종료 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교체할 것이라는 말이 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본머스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까지 추락했다.
FA컵과 카라바오컵도 차례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16강에 진출했지만 팀 전력으로 미뤄보아 우승 가능성은 낮다.
매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포스테코글루와 결별하고 이라올라를 선임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 사수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라올라 감독은 젊고 재능있는 감독으로 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라올라가 이끄는 본머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위와 승점 4점 차인 5위를 달리고 있다. 구단 최초의 유럽 대항전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한계를 느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재능 있는 감독 이라올라 감독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이라올라 감독은 단기간 계약을 선호하고 있어 본머스와의 계약 마지막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여름에 토트넘의 제안을 받는다면, 상대적으로 본머스보다 월등한 전력을 보유한 토트넘의 제의를 이라올라 감독이 거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