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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국립하늘숲추모원, 벌써 10년…장례문화 개선 선두주자

추석 연휴 앞두고 산림치유프로그램도

국내에서 하나뿐인 국립수목장림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올해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한다.

 

국립하늘숲추모원은 그동안 매장 중심이던 장례문화를 화장 문화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 추모원은 지난 2006년 우리나라에 자연장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국내 상황에 적합한 모델로 개발됐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국립수목장림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립하늘숲추모원은 경기 양평군 일대 48ha(구역면적 55ha)로 조성, 개원한 이후 지난 6월까지 6315본의 추목 중 81%인 5085본이 분양돼 새로운 장례문화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누적 방문인원수만 추모객을 포함해 40만 명에 이른다.

 

 

 

산림청은 수목장림에 대한 장례문화 인식개선과 활성화에 힘을 싣고자 오는 7일 경기도 양평에서 ‘국립하늘숲추모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추억이 머무는 숲, 사람을 품다’는 주제로 열리며, 추모객, 지역주민,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240여명이 참석해 추모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년동안의 하늘숲추모원 운영 경과보고와 수목장림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시상식도 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인을 찾는 후손들이 숲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추모가족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장례문화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작과 추모객의 수기 등 작품도 전시할 에정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공모를 거쳐 제2국립수목장림(기억의 숲) 대상지를 충남 보령시 개화리 일대로 확정했고, 2022년 경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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