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세계적인 인기 팝 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 출신 리암 페인(31·Liam Payne)이 추락사 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인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졌다.
호텔에서 추락한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또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몇몇 목격자에 따르면 리암 페인은 사망 전 호텔 로비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암 페인은 자신의 노트북을 부숴버렸으며, 이에 로비에서 쫓겨나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원디렉션은 방탄소년단 이전에 전 세계를 주름잡던 보이 밴드였다.
2010년 영국 서바이벌 리얼리티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를 통해 결성됐다. 이후 여러 곡을 발표했는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스물아홉곡을 올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방탄소년단 또한 원디렉션을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2015년 팀 활동이 중단됐고, 각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 정성을 쏟았다.
리암 페인은 2019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홀로 활동했다.
패리스 힐튼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암 페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나 속상하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애도를 전한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찰리 푸스 또한 “리암은 정말 친절했다. 내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유명 아티스트나 다름없었는데 그가 떠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