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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당선되면 대만 문제 예측 불가"

미북 정상회담 지휘한 수잔 손특 전 차과보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북 정상회담을 진두지휘한 전직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인 수잔 손튼 미 외교정책국가위 아태안보포럼 이사는 “미국과 중국 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도화선은 대만 문제”라고 했다.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 정책이 대체로 계승되겠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예측 불허라는 것이다.

손튼 이사는 4일 공개된 SCMP와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중국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전반적인 연속성이 있을 것이 분명해보이며, 이는 기존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경쟁 정책이 유지된다는 의미”라면서 “가장 (전망이) 어려운 것은 다른 시나리오인데, 공화당의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실제로 무엇을 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햇다.

손튼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북 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했고 동아시아 정책 수립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손튼 이사는 “두 사람의 진짜 차이점은 무역관계, 특히 적자 문제에서 드러나는데 트럼프는 경제문제에 집중할 것이며 바이든처럼 동맹을 구축하거나 강화하는 데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중국과 양자관계에서 일종의 거래주의에 더 집중할 것이고, 누구를 실무담당자에 임명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정책 전망 자체가 예측 불가능하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따.

그는 대만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고 미중 관계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손튼 이사는 “미국과 중국을 주요 갈등으로 몰고갈 수 있는 유일한 문제는 핵 교환 가능성까지 포함된 대만 문제이며, 미국과 중국 지도자들이 만날 때마다 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 간의 긴장에 대해서는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유럽과 동북아 상황을 훨씬 위험하게 만들었다”면서 “궁극적으로 중국이 북한 문제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다자간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이 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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