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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신임 단장에 오광헌 前 여자탁구대표팀 감독 선임

보람할렐루야 초대 감독 출신…올림픽 메달 사냥 후 2년 반 만에 단장으로 복귀


【STV 박란희 기자】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성공 신화를 써낸 오광헌 前 여자탁구대표팀 감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몸을 담았던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신임 단장으로 복귀하며 2년 반 만에 금의환향했다.

특히 이번 복귀는 구단주인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의 오랜 지지에 대한 화답으로 알려져 더욱 뜻 깊다. 이번 단장 선임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감독 및 코치 영입부터 선수단 보강까지 오 단장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본격적인 금빛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취임식에는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유남규 한국실업 탁구연맹 부회장, 정현숙 한국스포츠연맹 회장, 야마모토 츠요시 주한일본대사관 일등서기관 등 탁구계 인사와 보람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오광헌 단장은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깃발을 전달받으며, 단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어 고향같은 탁구단에 다시 돌아오게 된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있을 대회 준비와 성과에 굳은 의지를 다졌다. 특히 또 한 번의 신뢰로 단장 자리를 제안한 최철홍 회장에 대한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철홍 회장은 국내에서는 무명에 가까웠으나 일본에서 감독과 코치로 명성이 알려진 오광헌 감독을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초대 감독으로 영입한 바 있다. 최철홍 회장의 탁구 사랑에 감명받은 오 단장은 기대 부응하기 위해 선수 영입과 트레이닝에 피땀을 쏟았다.

그 결과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은 2018년 일본 히로시마 국제탁구대회 단체전 우승과 개인단식 우승을 시작해 2021년 대통령배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단식 우승을 거머쥐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 그러던 중 오 단장이 여자탁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자리를 내려놓게 됐고, 이후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 감독직 수행을 마무리했다.

이후 여러 구단의 러브콜에도 이를 고사하고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합류했다. 최철홍 회장은 오 단장이 언제든지 보람할렐루야탁구단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뒀고, 오 단장은 다시 보람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구단주는 “기업이나 스포츠구단 모두 최선봉에서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파리올림픽에서 이룬 성과로 탁구 거목이 된 오광헌 신임 단장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약 2년 반 만에 감독에서 단장으로 돌아온 오광헌 단장은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 단장은 대회 우승 및 금메달 획득, 국가대표 선수 배출 등 다양한 목표를 두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회, 경제적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탁구단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진행하고 있던 탁구 꿈나무 및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프로젝트와 5년째 계속되고 있는 헌혈 기부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광헌 단장은 “탁구인생의 고향인 보람그룹과 다시 함께 하게 돼 감격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리더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구단을 운영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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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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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졸전 홍명보호, 피파랭킹 100위와 1-1 무승부 【STV 박란희 기자】또다시 피파랭킹 100위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지 못했다. 빠르게 동점골을 뽑아내며 의욕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팔레스타인에 승리해 5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지으려 했지만, 무승부에 머물러야 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국내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된 팀을 꾸리지도 못했다.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홈구장이 아닌 요르단 암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팔레스타인의 피파랭킹은 100위로 하위권에 해당한다. 한국은 22위라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책이 경기 초반부터 나왔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백패스를 가로챈 팔레스타인 공격수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급해진 한국은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전반 16분 손흥민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통산 51호골을 달성해 기존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이 갖고 있던 역대 남자 국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