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지역팀】= 제주서부경찰서는 사우나에서 수차례 손님의 돈을 훔친 혐의로 A(21)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이달 5일까지 제주시에 있는 사우나 3곳에서 총 8회에 걸쳐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일정하게 사는 곳과 직업이 없어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하다가 생활이 궁핍해지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등에 특이한 문신을 새긴 20대 남성이 사우나에 다녀가면 절도 사건이 일어난다는 진술을 토대로 지난 1일부터 사우나에서 잠복하다가 지난 5일 오후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