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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경수 복권’ 놓고 당정 갈등 재점화?

韓 “반대” 의사 거듭 밝혔지만 복권 결정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3번째 당정 갈등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대표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관계자를 통해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 주는 것에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는 전언을 통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반대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2022년 12월 특별사면을 통해 잔여 형기(5개월)를 면제 받았으나 “원한 바 없다”면서 불만이 가득한 태도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복권이 되지 않은 김 전 지사는 광복절 복권 대상자에 포함됐으며, 최종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된 바 있다.

한 대표의 공식적인 복권 반대 입장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친한계 인사는 “한 대표가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에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라고 했다.

다만 한 대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적은 없었다.

자칫 당정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전언의 형태로 자신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는 셈이다.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한 대표의 반대 의사에 대해 “대통령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형평성 차원에서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의 최종 복권이 확정된 이후에도 한 대표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12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 뜻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졌고 충분히 전달된 걸로 봐서 여기서 더 구체적인 말씀은 안 드리겠다”라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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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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