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가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와 ‘고요의 바다’ ‘헌트’ 제작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6일 “최근 배우 이정재와 함께 영화 속 캐릭터 레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레이’(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이’(가제)는 가장 잔혹하지만 매력적인 빌런 킬러 레이의 탄생부터 그의 타깃이 되는 전 세계 다양한 빌런들과의 대결을 담을 예정이다. 레이에 버금가는 매력의 빌런들은 향후 ‘빌런 유니버스’로 구축되어 새로운 시리즈로 확장될 계획이다. ‘레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복수를 위해 인남(황정민 분)을 쫓는 재일교포 출신 킬러 레이(이정재 분)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는 시리즈. 레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행적이나 직업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성의 빌런 캐릭터로 활약했다. ‘레이’에 참여하는 제작진들도 초특급이다. 우선 이정재는 그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빌런 ‘레이’로 다시 출연할 그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연출 역시 고려하고 있다. ‘D.P’ 시리즈와 ‘유쾌한 왕따’ 등을 집
【STV 김민디 기자】 피카소, 에곤 실레, 앙리 마티스, 키스 해링 등 거장들의 원화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걸린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열린 이래 최대 행사로 주목받아온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과 ‘프리즈(Frieze) 서울’은 열흘 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각각 9월2∼6일, 9월2∼5일 일정으로 열린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측은 2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프리즈 서울'와 '키아프 서울'은 주목할 만한 전시와 더불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뷰잉룸 소개, 토크 프로그램, 파트너들의 아트 프로그램 등 이번 행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프리즈는 2012년 ‘프리즈 마스터스’를 출범했다. 이번에도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서 파블로 피카소, 프랜시스 베이컨,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갤러리현대는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등 실험미술의 맥을 잇는 작가군으로 진용을 꾸렸다. 키아프는가나아트는 김구림, 국제갤러리는 김환기, 갤러리현대는 이건용을 중심 작가로 내세운다. 중국계 탕컨템포러리는 중국의 반체제작가 아이
【STV 김민디 기자】경복궁 야간관람이 다음 달 1일 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1월 6일까지 운영 시간을 오후 9시 30분까지로 늘린다고 22일 전했다. 1차 관람 기간(9월 1~30일) 예매는 오는 25일 10시부터 가능하다. 2차 관람 기간(10월 1일~11월 6일) 예매는 다음 달 2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온라인 예매는 '11번가 티켓'(https://ticket.11st.co.kr/)에서 하며, 하루에 2천 명(2천 매)분만 온라인으로 판매합니다. 사재기와 암표 거래 방지를 위해 아이디(ID) 한 개에 2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장 발권은 광화문 매표소에서 내국인 500명, 외국인 200명 등 총 700명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와 마찬가지로 1인 2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한 명,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만 6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는 예매나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 나와있다.
【STV 김민디 기자】미국에 있던 국내 최초 휴대용 구형 해시계 ‘일영원구’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영원구(日影圓球)’를 공개했다. 조선 후기인 1890년(고종 27년) 당시 무관이던 상직현이란 인물이 제작한 이 해시계는 문화재청이 미국 경매에서 확인·구입해 최근 국내로 환수됐다. 조선시대 해시계는 반구형 모양의 ‘앙부일구’ 등 10여점과 휴대용 해시계인 ‘휴대용 앙부일구’(보물)가 현재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구형의 새로운 형태, 구조·기능도 한층 발전한 휴대용 해시계는 처음 확인돼 조선 과학기술사 연구의 획기적 유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시간을 확인하는 영침(影針·그림자 침)이 고정돼 있어 한 지역에서만 측정할 수 있었던 앙부일구와 달리 일영원구는 어느 지역에서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제작돼 당시 과학기술의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라고 설명했다. 일영원구를 검토하고 작동 방식을 추정한 이용삼 충북대 명예교수는 “작동 방식도 훌륭하지만 은입사 기법 등을 활용한 장식 등 제작 기법 또한 매우 정밀하고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면서 “일영원구는 앙부일구와 달리 남반구에서도 시간
【STV 김민디 기자】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훼손한 김해시를 상대로 경찰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17일 설명자료를 내고 “구산동 지석묘와 관련해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김해시장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긴급조사 결과, 상석의 주변부에서 문화층의 일부(20cm 전후)가 유실된 것을 발견했다. 또 정비사업부지 내 저수조·관로시설·경계벽 설치 부지는 굴착으로 인해 문화층의 대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발견 됐다. 특정 시대 문화 양상을 알려주는 지층(문화층)이 유실됨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고인돌 묘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밝혀줄 주요 단서도 없어졌다. 현행법은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없이 매장문화재를 발굴한 자나 이미 확인되었거나 발굴 중인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의 현상을 변경한 자 등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앞서 김해시는 구산동 지석묘를 정비하면서 묘역을 표시하는 역할을 하는 박석(얇고 넓적한 바닥돌)을 사전 허가나 협의 없이 무단으로 들어내 훼손했다는 논란 속에 있었다. 한편 이번 발굴과 정비사업이 전임 시장 시절부터
【STV 김민디 기자】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드라마 <안나>를 편집해 방영한 것을 두고 한국영화감독협회가 “감독의 권리를 능욕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영화예술 창작 주체인 감독의 권익을 옹호하고,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과 한국 영화의 세계적 위상 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1962년 설립된 단체다. 이어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영화예술 창작 주체인 감독의 권익을 옹호하고,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과 한국 영화의 세계적 위상 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1962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단체”라며 “우리는 ‘안나’ 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지켜볼 것이다. ‘안나’에 나오는 대사처럼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 그게 문제’이니까”라고 말했다. 협회 이사장인 양윤호 감독은 “이주영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보석 같은 존재다. 최근 선보인 ‘안나’ 역시 평단과 시청자의 관심 속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주영 감독과 씨네 21의 인터뷰를 보고 참담했다. 8부작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을 6부작으로 자체 편집하고, 반말을 섞어가며 회의를 진행하는 플랫폼 관계자의 무례를 넘어 ‘왜 모든 장면을 의
【STV 김민디 기자】편의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이색 선물을 선보였다. ‘희소성’, ‘엔데믹’ 키워드에 맞춰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라인업을 다각화 했을 뿐 아니라 편의성과 가성비로 고객들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한화리조트 제주와 손잡고 5인 기준 제주 한달 살기(30박) 237만원, 제주 보름살기(15박) 141만원, 제주 열흘 살기(10박) 103만원, 제주 일주 살기(7박) 77만7000원 등 총 4종의 상품을 추석선물용으로 내놨다. GS25의 최고가 상품은 7900만원의 ‘DRC로마네꽁띠2017’다.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 4종도 2000만원대로 선보인다. 올해 최고의 인기 주류인 원소주도 오리지날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로 단독으로 선보인다. CU는 올 추석 선물로 이동형 주택을 선보인다. 이 주택 가격은 1500만~2200만원 수준이다. 거실과 주방, 화장실,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3종과 단층주택 1종 등 총 4종이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CU는 올 추석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을 예년보다 40종 가량 늘렸다. 실제, 지난 추석 판
【STV 김민디 기자】뮤지컬 영화 '그리스'의 주인공이자, 세계 최고의 팝스타였던 올리비아 뉴튼존이 사망하자 호주는 “우리의 여왕이 사망했다”며 국가적 슬픔에 빠져 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리비아 뉴튼 존의 가족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캘리포니아 남부에 있는 목장에서 세상을 떠났다.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부고를 전했며 "그는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 라고 전했다. 고인은 1992년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병마와 싸웠다. 나아진 듯 보였지만 몇 년 후 암세포는 재발했고 2017년 또다시 유방암으로 투병했다.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생의 의지를 다졌지만 73세의 일기를 끝으로 하늘의 별이 됐다. 1948년 생인 올리비아 뉴튼 존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뮤지션이자 다수의 흥행작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다. 1991년 영화 '그리스’에서 샌디 역을 맡아 존 트라볼타와 호흡을 맞췄다. 뉴턴 존은 주로 가수로 활동하다 뮤지컬 영화 '그리스'로 스타덤에 올랐다. 뉴턴 존은 이 영화를 계기로 점차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세계적인 청춘스타로 발돋움했고, '만인의 연인'으로 불
【STV 김민디 기자】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땅속을 기록한 지도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가 복원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지질도인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조선지질도는 찢어지고 훼손 되어 내용 판독이 어려워 복원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1년 동안 변색, 경화, 왜곡된 부분을 개선하고, 심하게 구겨지거나 찢어진 부분은 보존성이 우수한 한지를 이용해 보강하는 등 복원처리를 해 보존수명을 연장시켰다. 연구팀은 1956년에 만들어진 대한지질도와 그 영문본, 1981년판 대한지질도도 이번에 복원했다. 대한지질도는 조선지질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한반도 전체 지질분포와 지하자원 탐사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면서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했다고 인정받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복원으로 한반도 지질의 역사적‧과학적 재조명하고, 동북아 지각의 진화사 연구와 전시 열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복제본도 함께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성공적으로 복원을 마친 국가기록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존서고 공간에 복원된 지질도의 전시 코너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김부자 이사장이 화업 50주년 특별 개인전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68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는 광복 77주년 특별기획이기도 하다. 이날 김 이사장 개인전 개막식은 기념 커팅으로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안녕하시냐 묻고 싶다”면서 “그림을 꾸준히 그렸지만 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1992년 (서울) 대치동 화실에서 하얀 벽에 제 이름도 없이 오전에는 정물, 오후에는 풍경을 그리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인연이 닿게 돼 서울중구미술인협회장과 대한미협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했다 대한미협 윤광호 총재는 축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50년동안 작업을 통해 미술관을 만들고 싶어 작품을 팔지 않았다”면서 “주제도 빛·풍경·모정·종교·음악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윤 총재는 김 이사장의 작품에 대해 “고갱 작품의 느낌이 나면서도 작품이 탁하지 않고 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황영재 전 쌍용차 부회장은 축사에 나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 심어줄 수 없겠나’라고 했더니 (김 이사장이) 고향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그려줘 어머니와 시골풍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