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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세계적 미술장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개막

국내외 화랑 350곳 참여…피카소 등 역사적 작품부터 신진까지 다양


【STV 김민디 기자】 피카소, 에곤 실레, 앙리 마티스, 키스 해링 등 거장들의 원화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걸린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열린 이래 최대 행사로 주목받아온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과 ‘프리즈(Frieze) 서울’은 열흘 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각각 9월2∼6일, 9월2∼5일 일정으로 열린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측은 2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프리즈 서울'와 '키아프 서울'은 주목할 만한 전시와 더불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뷰잉룸 소개, 토크 프로그램, 파트너들의 아트 프로그램 등 이번 행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프리즈는  2012년 ‘프리즈 마스터스’를 출범했다. 이번에도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서 파블로 피카소, 프랜시스 베이컨,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주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갤러리현대는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등 실험미술의 맥을 잇는 작가군으로 진용을 꾸렸다.

키아프는가나아트는 김구림, 국제갤러리는 김환기, 갤러리현대는 이건용을 중심 작가로 내세운다. 중국계 탕컨템포러리는 중국의 반체제작가 아이웨이웨이 신작을, 벨기에의 악셀 베르포트 갤러리는 보따리 연작으로 유명한 한국의 김수자 작가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며 명실상부 한국 미술시장의 세계화와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키아프 서울은 올해도 최고의 작가 라인업을 자랑한다. 키아프 서울에서는 전 세계 주요 작가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그리고 떠오르는 신진 작가들까지 역동적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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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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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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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