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2일 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다. 당 대표 취임 후 진행 중인 지역 민심 다지기 프로젝트 '국민 속으로'의 네 번째 행보다. 안 대표는 26일 오전 11시40분부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해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은 뒤 오후부터는 경남 창원 상남시장을 방문해 상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가방문을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는 STX조선해양을 방문해 지역 산업현장을 살펴보고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다음날인 27일에는 고향인 부산을 찾아 활동을 이어간다. 부산시의회에서의 현장 최고위원회와 부산시와 국민의당 간 예산정책 협의회, 자갈치시장 방문 및 상인 간담회, 모교인 부산고등학교에서 특강 등의 일정이 예정됐다. 안 대표는 지난달 당 대표 취임 당시부터 "국민의당의 초심 그대로 '국민 속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민생 현장에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속으로' 프로젝트는 지난 6일 광주·전남 방문으로 시작해 전북·대구, 대전·충청 등으로 이어져왔
【stv】= 지난 23일 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전략폭력기 B-1B '랜서' 2대가 북한 동해상의 국제공역을 비행했다. B-1B 랜서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일본 오키나와 공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C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무장지대 최북단에서 작전을 펼치고 돌아갔다. B-1B는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으로 한번에 최대 61t의 폭탄이 탑재 가능하며 적의 대공미사일 사거리 밖에서도 정밀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대 음속 1.2배(시속1335㎞)로 날아 유사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약 2시간이면 도달 가능하다. 따라서 한 번의 출격으로도 북한 핵심 지휘부, 핵·미사일 기지 등 군사 시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B-1B 출격에 대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넘어 실전 훈련을 염두에 둔 비행으로 봐야 한다고 풀이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은 "B-1B는 실전 투입을 위해 괌에 배치된 것으로 한반도에서 유사 상황이 생길 때 대응하는 전략자산 성격이 강하다"며 "경고성 비행의 성격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한반도에서 훈련을 하고 간다는 것은 어느 때든 타격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서울시 제3회 ”2017 생사 문화주간“ 1주일 동안 개최서울시설관리공단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공동 주관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바람직한 장례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3회”2017 생사문화주간' 행사 중 첫째 날 '2020 화장률 90%와 나 홀로 가구시대' 토론회 패널 선정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사장 이종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 중 2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 될 시민토론회(내용 : 나 홀로 가구시대 사회변화에 따른 장례의례 변화와 향후 장례문화의 발전방안)의 4명의 발표자(이범수 동국대 교수. 이철영 을지대 교수, 정주현 서울시 공공조경사 대표, 서해성 성남문화재단 이사)와 4명의 토론자(양무석 대전보건대 교수, 김철재 대전보건대 교수, 김미혜 서라벌대 교수, 이남우 동국대 행정학 박사)선정에 대한 관련 학계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거기다 학계와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의혹의 중심에 있는 신산철(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대전보건대 교수)이사가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것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시민토론회 참석자(발표,토론,사회
【stv】= 세금 회피 목적으로 이혼했다는 사정만으로 주택 한채를 소유한 사람에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현행법은 '1세대 1주택자'가 투기 목적 없이 주택을 양도할 경우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강모씨가 종로세무서를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할 것을 주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비과세요건 등을 담은 조세법규는 엄격하게 해석돼야 한다는 취지다. 강씨는 2003년 사들인 서울종로구의 한 아파트를 2008년 9월 팔았다. 8개월 전 주택 7채를 가지고 있던 아내와 이혼한 강씨는 자신이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닌 1세대 1주택에 해당한다며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종로세무서는 배우자와 사실상 혼인관계를 유지한 점 등을 이유로 '1세대 3주택 이상 소유자'라고 판단, 중과세율 60%를 적용해 양도소득세 1억7800여만원을 부과했다. 강씨는 이에 불복했고 사건은 재판으로 이어졌다. 1·2심은 아파트 판매를 앞둔 강씨가 세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이혼했다며 세무서의 세금 부과가 정당하다고 판
【stv】= 과거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서 고문을 당한 60대 남성에게 땅을 뺏으려 전기충격기로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박재순 판사는 준사기 및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45)씨에게 징역 5년, 박모(58)씨와 이모(43)씨, 임모(36)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김모(62·여)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 김모(36)씨와 정모(60)씨에게는 징역 8개월과 징역 1년에 각각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불행한 과거 경험을 가진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그 경험을 회상하게 됐다"며 "5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토지의 소유권을 상실해 실질적으로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2015년 4월부터 경찰에게 발견된 지난 4월까지 모텔, 정신병원에 감금돼 행동의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됐고 그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판사는 "정씨는 범행을 전체적으로 계획하고 다른 공범들을 참가시켰고 피해자의 토지로 약 13억9000만원을 얻어 회사 운영비나 투자금으로 사용했다"며 "박씨는 피해자의 정보를 줘 범행의 단초를 제공했고 이씨는 토
【stv】= 대검찰청이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판결에 대해 비상상고를 신청했다. 비상상고는 확정판결에 대한 비상구제절차로 검찰총장이 대법원에 신청하게 돼 있다. 25일 대검에 따르면 전 경찰관 A씨는 동료의 부탁을 받고 음주운전 혐의로 단속된 운전자를 그대로 귀가시킨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벌금 500만원으로 감형했다. 검찰과 A씨는 상고하지 않았고 벌금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이에 대검은 "법정형에 규정돼 있지 않은 벌금형을 선고해 판결 내용이 법령에 위반된다"며 비상상고를 신청했다. 형법에 따르면 직무유기죄를 인정하는 경우 법원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몸통'으로 꼽히는 하성용(65) 전 사장을 구속함에 따라 향후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2년 넘게 진행돼 온 검찰의 KAI 의혹 규명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많지만 정관계 로비 등으로 수사가 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KAI에 대한 수사는 지난 2015년 2월 감사원이 당시 범정부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에 수사참고자료를 이첩하면서 시작됐다. 자료 접수 즉시 KAI 전·현직 임원에 대한 광범위한 자금 추적과 핵심관계자들의 범행 수법 특정 등을 해 온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약 2년7개월 만인 지난 19일 하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20일 새벽 그를 긴급체포한 검찰은 다음날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하 전 사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외부감사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분식회계), 업무방해, 뇌물공여, 배임수재, 범죄수익은닉,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사기·배임)
【stv】= 금융당국은 25일 대출 만기가 추석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만기·지급일이 다음달 10일로 자동 연장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연휴 기간 중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일단 추석 연휴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 금융회사 대출이나 주식신용거래 금액은 만기가 다음달 10일로 자동 연장된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해 이달 29일 조기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을 허용한다. 만기연장 없이 당초 만기일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상환 가능토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객이 자동 연장된 만기에 따라 10월 10일 대출을 상환하고자 하는 경우 연체이자가 부과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의 지급일이 추석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 다음달 10일 찾는 것이 원칙이지만 고객이 원하는 경우 가급적 직전 영업일인 이달 29일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