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근 내부 갑질 논란을 겪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갑질 신고 창구를 신설한다. 다만 문제로 불거진 갑질에 대한 조사 없이 '소원 수리' 형태의 신고 창구만 신설하는데 그쳐 면피라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내부 직원들의 갑질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갑질 신고창구를 신설했다. 중앙 부처 중 공무원의 비위 등을 접수하는 신고 창구와는 별도로 '갑질'만을 대상으로 창구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 공정위는 지난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보자의 익명을 보장하겠다면서 갑질 사례가 있으면 제보해 달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고 창구 마련은 최근 공정위 간부들의 불공정 갑질의 민낯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서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공정거래위원회 지부는 과장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5급 이하 직원들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정위 지부에 따르면 A국장은 거의 매주 젊은 여자 사무관들과 술자리를 갖고 자신이 직접 연락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1~2명의 다른 여직원에게 술자리 멤버를 구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B과장의 경우는 해외 파견 근무 중인 국가로 출장 오는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필요한 여러
【stv】=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에 비서관 등으로 입성한 지역위원장이 맡고 있던 곳의 지역위원회(사고당) 처리 방침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와대로 진출한 인사들을 지역구에서 내치기도 어렵고, 직무대행을 선임해 영향력을 인정해줄 경우 다른 사고당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탓이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하고 2~3차례에 걸쳐 '청와대 사고당' 처리 방침을 두고 논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리는 데 실패했다. 25일 현재 청와대와 정부 파견으로 인해 공석인 지역위원회는 총 14개다. ▲나소열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박남현 제도개선비서관실 행정관(경남 창원·마산·합포) ▲박수현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 ▲백두현 정무수석실 자치분권행정관(경남 통영·고성) ▲백원우 민정비서관(경기 시흥갑) ▲신정훈 농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오중기 정책실 균형발전행정관(경북 포항 북구)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경기 성남 중원)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서울 관악을) ▲조한기 의전비서관(충남 서산·태안)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한병도 정무비서관(전북 익산을) 등 12명은 지역위원장으로 일하다 청와대 비서관 또는
【stv】= 청와대는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의 청와대 초청회동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서 대화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언급한 직후 청와대에서 날짜까지 제안해 공표한 것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여야 지도부 초청 대화를 27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대화는 안보를 중심으로 초당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초청할 계획이지만 각 당의 의사를 존중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역제안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방미 전에 여야 대표회동을 직접 말씀하고 나가셨다"며 "여야 대표회동을 안보문제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정당 협치 문제들의 디딤돌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당에 설명을 드리고 초청에 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동 날짜를 27일이라고 공식화한 것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번 주와 다음 주 일정을 보면 27
【stv】=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과정에서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자유한국당이 '정치적 매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합의는 없었고 원론적 얘기가 오갔을 뿐'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합의론은 국민의당 내부에서 제기됐다. 박주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법원장 인준과 관련해 "의원들 중에는 이성적으로는 찬성한 것이 맞으나 심정적으로는 맘이 내키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발언했다. 이어 "하지만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들이 우원식 여당 원내대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 개편과 권력구조 분권형 개헌을 추진한다는데 합의했고, 이에 의원들은 다당제와 정치 발전의 명분을 위해 임명동의안을 가결하는 쪽으로 마음이 움직였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제 정부와 여당이 답할 차례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표의 등가성을 높이기 위한 연동형 선거제도 개편을 전제로 내년 개헌에서 권력구조 분권형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고 당청을 압박했다. 그는 "청와대는 국회의 일이라고 모른 척 할 것이
【stv】= 한반도가 북핵 위협과 관련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한미 공조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마치 '치킨 게임'을 하듯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이 때 우리 정부로서는 선택지가 결국은 미국과 최대한 보조를 맞추는 것 밖에 없다는 진단을 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를 북한 동해 국제공역에 전개하는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미국 작전은 한국 공군의 참여가 배제된 미군의 단독으로 진행할 정도다. 이 때문에 군사작전에서의 '코리아 패싱'마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수위는 높아만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적 요소는 많지 않다. 대화를 통해 북한을 설득하느냐, 미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더욱 강도 높은 제재 압박에 들어가느냐, 현 정부가 무게를 두는 제재 속 대화 노력도 계속하느냐 등 정도다. 이에 국내 안보전문가들은 미국과 더욱
【stv】=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1박2일 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한다. 당 대표 취임 후 진행 중인 지역 민심 다지기 프로젝트 '국민 속으로'의 네 번째 행보다. 안 대표는 26일 오전 11시40분부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해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은 뒤 오후부터는 경남 창원 상남시장을 방문해 상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가방문을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는 STX조선해양을 방문해 지역 산업현장을 살펴보고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다음날인 27일에는 고향인 부산을 찾아 활동을 이어간다. 부산시의회에서의 현장 최고위원회와 부산시와 국민의당 간 예산정책 협의회, 자갈치시장 방문 및 상인 간담회, 모교인 부산고등학교에서 특강 등의 일정이 예정됐다. 안 대표는 지난달 당 대표 취임 당시부터 "국민의당의 초심 그대로 '국민 속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민생 현장에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속으로' 프로젝트는 지난 6일 광주·전남 방문으로 시작해 전북·대구, 대전·충청 등으로 이어져왔
【stv】= 지난 23일 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전략폭력기 B-1B '랜서' 2대가 북한 동해상의 국제공역을 비행했다. B-1B 랜서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일본 오키나와 공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C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무장지대 최북단에서 작전을 펼치고 돌아갔다. B-1B는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으로 한번에 최대 61t의 폭탄이 탑재 가능하며 적의 대공미사일 사거리 밖에서도 정밀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대 음속 1.2배(시속1335㎞)로 날아 유사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약 2시간이면 도달 가능하다. 따라서 한 번의 출격으로도 북한 핵심 지휘부, 핵·미사일 기지 등 군사 시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B-1B 출격에 대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넘어 실전 훈련을 염두에 둔 비행으로 봐야 한다고 풀이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은 "B-1B는 실전 투입을 위해 괌에 배치된 것으로 한반도에서 유사 상황이 생길 때 대응하는 전략자산 성격이 강하다"며 "경고성 비행의 성격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한반도에서 훈련을 하고 간다는 것은 어느 때든 타격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서울시 제3회 ”2017 생사 문화주간“ 1주일 동안 개최서울시설관리공단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공동 주관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바람직한 장례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3회”2017 생사문화주간' 행사 중 첫째 날 '2020 화장률 90%와 나 홀로 가구시대' 토론회 패널 선정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과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사장 이종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 중 2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 될 시민토론회(내용 : 나 홀로 가구시대 사회변화에 따른 장례의례 변화와 향후 장례문화의 발전방안)의 4명의 발표자(이범수 동국대 교수. 이철영 을지대 교수, 정주현 서울시 공공조경사 대표, 서해성 성남문화재단 이사)와 4명의 토론자(양무석 대전보건대 교수, 김철재 대전보건대 교수, 김미혜 서라벌대 교수, 이남우 동국대 행정학 박사)선정에 대한 관련 학계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거기다 학계와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의혹의 중심에 있는 신산철(한국장례문화진흥원 이사/대전보건대 교수)이사가 토론회의 사회를 맡은 것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시민토론회 참석자(발표,토론,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