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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B 폭격기 전개···한밤중 날아온 까닭은?

  • STV
  • 등록 2017.09.26 09:01:13

【stv】= 지난 23일 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전략폭력기 B-1B '랜서' 2대가 북한 동해상의 국제공역을 비행했다. B-1B 랜서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일본 오키나와 공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C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무장지대 최북단에서 작전을 펼치고 돌아갔다.

 B-1B는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으로 한번에 최대 61t의 폭탄이 탑재 가능하며 적의 대공미사일 사거리 밖에서도 정밀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대 음속 1.2배(시속1335㎞)로 날아 유사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약 2시간이면 도달 가능하다. 따라서 한 번의 출격으로도 북한 핵심 지휘부, 핵·미사일 기지 등 군사 시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B-1B 출격에 대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넘어 실전 훈련을 염두에 둔 비행으로 봐야 한다고 풀이했다.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은 "B-1B는 실전 투입을 위해 괌에 배치된 것으로 한반도에서 유사 상황이 생길 때 대응하는 전략자산 성격이 강하다"며 "경고성 비행의 성격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한반도에서 훈련을 하고 간다는 것은 어느 때든 타격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18일에도 B-1B 2대가 일본에서 출격한 미 공군 F-35B 스텔스전투기 4대, 우리 공군 F-15K전투기 4대와 함께 대북 무력시위 차원의 모의 폭격훈련을 실시했다. B-1B는 지난달 8일과 31일에도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바 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한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이번 출격에 공중급유기가 왔다는 것은 실전을 염두에 둔 훈련의 증거로 볼 수 있다"며 "만약 실전이 되면 B-1B가 B-2 폭격기로, F-15기는 F-22기로 바뀌어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황에서는 스텔스 기능이 없는 B-1B보다 스텔스기인 B-2 스피릿 폭격기와 F-22 랩터가 한반도에 먼저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군사전문가는 "(이번 동해상 비행에서) B-2 스피릿이 아닌 음속 폭격기 B-1B가 왔다는 것에 주목해야 된다. 아직 시위의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며 "미국이 실전을 염두에 뒀다면 선제공격시 주로 사용하는 B-2 스피릿이 전개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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