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자의 귀환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대한 분기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자가 두 전쟁의 종식을 외친 만큼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하게 휴전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쟁의 당사자들은 휴전의 의지가 전혀 없어 실제로 휴전에 이를지는 미지수다. 2024년은 우크라이나에게 많은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갔다. 우크라이나는 강한 반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중동 전쟁이 벌어지며 국제사회의 관심이 사라지면서 지난해 상반기까지 러시아와 소모전을 이어가면서 전선이 고착됐다. 러시아는 압도적 물량을 퍼부으며 우크라이나 북부와 동부에서 진격을 거듭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선에서 밀리자 러시아군의 분산 효과를 노리고 지난해 8월 6일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했다. 전선이 확대되자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을, 우크라이나는 서방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당선자가 등장해 당장 휴전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점령지 반환 없이도 휴전 협상에 임할 가능성을 내비쳤고, 러시아도 반대하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STV 차용환 기자】지난달 29일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장례식이 오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북서부 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된다. 이 자리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정적이었던 고(故)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아들 스티븐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생전에 포드 전 대통령과 카터 전 대통령은 정적으로 유명했다. 포드는 1913년생으로 중부 네브레스카주 출신이며, 1924년생인 카터는 남부 조지아 출신이다. 포드는 공화당 소속으로 1973년 스피로 애그뉴 부통령이 사임하자 부통령직을 승계했으며, 다음해 8월에는 ‘워터게이트’ 스캔들 여파로 닉슨이 하야하자 대통령직마저 승계했다. 그는 유일하게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이었다. 1976년에는 재선을 도모했지만, 닉슨 전 대통령을 사면해준 탓에 악화된 여론에 밀려 재선에 실패했다. 포드가 패배한 대선에서 경쟁한 이는 카터였다. 카터는 1977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나 자신과 우리나라를 위해, 우리나라를 치유하기 위해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의 반미 연합을 악화하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이용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실버라도 폴리시 액셀러레이터의 대표인 드미트리 알페로비치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세르게이 라드첸코 교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트럼프와 김정은의 파트2, 세계를 흔들 수도”라는 제목의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이들 4개 권위주의 국가의 관계 강화를 미국의 최대 외교 위협으로 지목하며 이렇게 제언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이 연합이 통합된 블록으로 굳어지기 전 잠재적인 약한 고리를 이용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약한 고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북한이 약한 고리라는 이유에 대해 “김정은은 냉소적이고 매우 거래 지향적인 폭군이며, 불안하고 야망이 있고 중국과 러시아에 헌신하는지가 의심스럽기 때문에 미국이 파고들기에 최적의 대상”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첫 임기 당시 김 위원장과 관계를 구축해 과거 어느 미국 대통령보다 미국에 유리한 합의를 북한과 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자는 이를 활용해 북한과 항구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3주 가량 앞두고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2028년 대선 후보군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2회 이상 대통령직에서 선출될 수 없고, 타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임기 중 2년 이상 대통령직에 있었거나 대통령 직무를 대행한 자는 1회 이상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라고 규정했다. 대통령 3선 이상을 금지한 미 헌법에 의해 이번에 2기 행정부를 운영할 트럼프 당선자는 이번 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출마할 수 없다. 이에 2028년 미 대선은 전·현직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는 극히 드문 선거가 될 전망이다. 미 정치전문 미디어 폴리티코는 30일(현지시간) 벌써 차기 대선 후보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후보군을 분석했다. 공화당에서는 J.D. 밴스 부통령 당선자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 선거 운동 당시 트럼프 당선자의 정치 모토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가장 잘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등이 부통령 역임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년 1월 취임 이후 대(對)중국 채널을 패싱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거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간 트럼프 당선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마주앉아 직접 거래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년 반 동안 미 재무부 고위 관료들은 두 달에 한 번가량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났다”며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이러한 대화 채널이 유지될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자와 바이든 대통령 모두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지만 중국을 상대하는 전략 자체는 상당히 다르다”라고 진단했다. 바이든 정부는 당국 간의 공식적인 채널을 중시하며 소통했던 것과는 다르게 트럼프 당선자는 정상들 간의 직접 대화를 더 선호한다는 뜻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앞서 1기 행정부 당시에도 90개 이상의 미중 공식 대화 채널을 임기 중에 모두 없앴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자 측이 이미 중국에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蔡奇)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과 직접 소통하고 싶단 의사도 전달했다”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2기 행정부 출범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주미대사를 지냈고 미국 외교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대비 중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데다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압박으로 한 대행 체제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부호가 붙으면서 리더십의 공백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 한 대행은 지난 24일 주한일본상공회의소와 오찬간담회를 통해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다음 주 주한중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미국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중단된 대미 외교·안보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와 접점을 찾는 데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자가 관세 폭탄을 예고한 캐나다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직접 트럼프 당선자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 설득에 나섰다. 지난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한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의 참모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자에 대해 “외교 철학이나 지식 없이 허세만 부리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자가 가자지구 전쟁 등 국제 현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서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던 볼턴은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임기 동안 일관성 없는 외교정책을 폈다고 비난했다. 볼턴은 “그는 외교 철학도 국가안보 전략도 없다”라고 힐난했다. 이어 볼턴은 트럼프 당선자가 가자지구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종전하겠다고 장담한 것을 두고서도 “트럼프답게 허세만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그의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라고 했다. 최근 국제정세가 트럼프 1기 당시보다 더 험난해졌다는 점도 볼턴의 걱정을 더하고 있다. 볼턴은 “지금 세상은 그가 처음 대통령이 됐을 때보다 더 위험하다”며 “1기 행정부 때는 시급한 국제 현안이 코로나19 대유행뿐이었지만, 2기에서는 (제국주의 침략이 벌어진) 19세기와 유사한 수준의 국제사회 위기가 덮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로,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삼고 싶다고 말한 건 빈말이 아니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갑자기 세계 최고의 군사력과 협상력을 가지게 되자 본능을 드러냈다고 힐난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당선자의 발언은 스페인과 전쟁을 통해 필리핀을 식민지로 삼았던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미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했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은 고립주의와 반대인 팽창주의, 식민주의를 떠올리게 한다. 트럼프 당선자는 영토 주권이 신성불가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거듭 해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자 트럼프 당선자는 영토 침공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천재적’ 행보라고 칭송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약속해온 트럼프 당선자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제1의 요건으로 고려하는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을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 등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