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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주도' 여야의정 협의체는 무산?

성과없이 끝난 尹·韓 회동으로 동력 잃어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대표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공을 들이던 여야의정 협의체가 동력을 잃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25일 나온다.

한 대표는 당초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등을 논의하려 했으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암초에 부딪힌 상태다.

당정 갈등만 재확인하면서 여야의정 협의체는 사실상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한 대표를 필두로 의료계와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전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및 집행부와 면담했다.

여전히 의료계의 반대가 강한 가운데 협의체 출범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의정갈등 이슈와 관련해 독대를 요청하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었으나 독대가 무산되면서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정부가 좀 더 전향적인 자세로 의료계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료계가 협상 조건으로 내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 등 모든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미 입시 일정이 시작된 터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검토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독대 요청과 관련해 친윤계와 친한계의 쟁투가 이어지면서 당정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당정 갈등을 해소하고 의료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분간은 성사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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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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