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연구단체 ‘미래성장 경제정책 포럼’(대표의원 정우택)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2019년 제3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포럼을 이끄는 정우택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제조업 경쟁력 상실이라는 대내적 문제와 글로벌 경기 침체,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 악재로 ‘내우외환’의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수출과 투자, 물가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는 현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회부터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위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필요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러한 측면에서 오늘 강연은 대한민국 경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시는 전문가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님을 모셨다”고 덧붙였다. 이번 2019년 제3차 정기세미나는 수출과 내수가 모두 하강 국면인 대한민국 경제 상황과 각종 리스크 요인을 진단하고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고안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로 손꼽히는 윤창현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긴급진단, 위기의 한국경제와 그 해법」이라는 주제로 강연
자유한국당 당원위원회 제3기 출범식 및 송년의 밤이 21일 서울해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당 당원위원회가 주최하고 ‘청년이 미래다! 정답포럼’이 주관했다. ‘화합과 단결로 승리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건한 국민의례와 묵념으로 시작됐다. 정답포럼 회장이기도 한 이남희 한국당 당원위원회 조직국장은 당원보고를 통해 “한국당은 좀 더 당원 친화적이고 소통에 능동적이며, 활발하고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역동적인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조직국장은 “그래서 당원위원회 2020 슬로건을 ‘화합과 단결로 승리를’로 명명하고, ‘당당하게 단단하게 든든하게’로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금의 한국당은 패배주의, 각자도생 분위기가 가득해 당원으로서 씁쓸하다”면서 “우리는 탄핵을 거치면서 수없이 많은 실험과 돌풍 속에 다 망해가던 새누리당을 다시 우뚝 선 보수의 적통정당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당이 망했다고 도망가던 자, 우리 손으로 뽑은 당대표에게 월권을 행하는 자, 우리 당을 좀비로 보는 자 들을 일거에 쇄신한다면 우리 당원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국민들에게 자신감 넘치는 강한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2012년 새누리당에서 다문화가정 정책을 위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15번)로 당선되어 대한민국 국회 헌정대상과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활동한 필리핀 이주민 이자스민(現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전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불법체류자들의 자녀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한 ‘이자스민’법을 발의하는 등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및 불법체류자들의 인권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법을 재정했다. 당시 이자스민 전 의원의 의정활동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앞세운 당시 야당보다 보수 성향인 새누리당에서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공천은 ‘공천 혁신’으로 평가 받았다. 내년 총선에서 다문화가정의 유권자 수는 약 100만 명을 넘을 걸로 예상된다. 결혼이민자 수와 자녀 수 증가로 매년 6%대의 증가를 나타나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전국 유권자의 약 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은 이자스민 전 의원 영입으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겨냥해 다문화 가정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선거 전략을 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무관하게 더불어민주당과 바른
다문화가정을 보듬는 다문화정책 공동체인 사단법인 다빛누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비젼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빛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김혜정 전 MBC 아나운서와 이성복 고문의 귀빈 소개로 진행됐으며,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행사를 주관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헌정회 황학수 사무총장과 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우택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미경 최고위원, 김선동 의원, 김규환 의원과 행사를 주관한 윤종필 의원, 정송학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수창 동작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숙연 다빛누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빛누리를 위해 정책적으로 정우택 의원과 김선동 의원이 큰 도움을 줬다”고 치하했다. 정우택 전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날이 쌀쌀하고 국회도 국정감사로 인해 긴장감이 도는데, 이 자리만큼은 훈훈한 바람이 부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에 대해 사회적 편견이 존재하는데 다빛누리가 감정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전 원내대표는 또한 “다문화가정의 2세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온정을 베풀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 만
자유한국당은 10일 당 재정위원회 위원 84명을 임명했다. 위원장에는 기존에 위원장을 맡았던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이 연임했다. 당 안팎에서는 한국당이 어려운 시기에 선뜻 재정위원장을 맡은 김철수 이사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재정위 간사에는 이성복 전국당원위원회 상임위원장, 재무간사에는 이숙연 다빛누리 대표가 임명됐다. 정우택·조경태·김광림·김선동·윤영석·정양석·함진규 의원 등이 고문을 맡았으며, 수석부위원장으로 이재창·황의만 씨가 임명됐다. 부위원장에는 11명, 위원으로 63명이 각각 임명장을 받게 됐다. 재정위는 당의 운영자금을 관리·지출하고 당비나 기탁금, 기타 수익금 모금 활동을 지원하는 기구다. 재정위가 당의 살림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정당 운영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기구라 할 수 있다. 당의 활동 홍보나 여론조사, 정책개발 등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위원회에서 수입·지출을 엄격히 통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재정위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국당도 이 같은 상황 아래 재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철수 이사장을 연임시키고, 재정위를 재정비 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정우택 의원 “文정부 탈원전정책으로 한국 에너지 백년대계가 무너지고 있어…”황용석 서울대 교수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탈원전 정책은 재고해야할 것”밝혀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청주·상당)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3간담회의실에서 『탈원전 정책! 위기진단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정우택 의원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난 이후부터 세계적 반열에 올라선 원전수출국 한국의 원자력 산업이 붕괴되고 있다”면서 “원자력 발전에의 문재인 정권의 무지와 오해로 에너지 백년대계가 무너지고 있는 참담한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민적 오해를 풀고 국가 에너지 정책의 올바른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의 인식이 ‘무지’와 ‘오해’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원자력 발전은 현재 존재하는 에너지원 중 가장 친환경적이며 비용도 적고 인명사고도 적은 대안 에너지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부답복철(不踏覆轍)’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앞에 지나간 수레가 엎어지면 뒤에 가는 수레는 그것을 교훈으로 삼는다는 것”이라면서 “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26일 오후 2시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DAU홀에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문정수),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송기인)과 공동으로 6·10 민주항쟁 32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한국 민주주의와 청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6월항쟁을 통해 통치대상인 국민에서 주권자 ‘시민’으로 거듭나고 촛불혁명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평등’ 문제를 전면에 제기했지만,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주목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주거문제, 취업문제, 결혼과 출산 문제로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의 상실감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위기와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아울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부산과 광주 지역의 6월항쟁을 상세하게 조명하는 학술논문 2편이 발표된다고 밝혔다.우리 현대사의 학생운동, 청년운동을 역사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분석하며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을 펼쳐온 성균관대 오제연 교수(역사학, 역사학과)가 ‘청년과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다. 오 교수는 “유럽과 미국을 휩쓴 68운동의 스튜던트 파워와 공명하는 1970년대 전후 한국 학생운동의 새로운 양상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20일(목) 오후 4시 민주인권기념관(구 남영동 대공분실) 7층 대강당에서 제4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제4회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은 ‘미국 정치 누가 움직이는가?-글로벌화, 반세계화, 사이코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미국학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현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의 발표와 안병진(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의 토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이종률 책임연구원의 사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발표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이사장은 예일대에서 중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도쿄대(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대(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 등에서 수학하였다. 일리노이주립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교수, 조지 워싱턴대 역사학과 겸임교수,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원 이사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온 페스트라이쉬 이사장은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사회의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 해오고 있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번 <남영동 민주주의 포럼>의 주제는 미국 정치이다.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에 미치는 파
지난1월24일로 상조업체 자본금 증자시한이 지나면서 상조업계가 새롭게 재편됐다.상조업계와 공정위가 머리를 맞댄 결과‘상조대란’우려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났다.공정위에 따르면 자본금15억 미만 상조업체 소비자 규모는2만2천여명으로 전체 상조 소비자540만명의0.4%에 불과하다. 상조업체 거의 대부분이15억원으로 자본금을 증자하면서 상조업계 앞에는 다시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이제 허약한 군소업체는 도태되고 견실한 업체만 남아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기 때문이다. 상조업계의 고민은‘무엇으로 고객 감동을 이끌어낼 것인가’하는 점이다.이 고민은 궁극적으로‘어떤 상품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맞닿아있다. 상조업계의 첫 번째 돌파구는‘결합상품’이었다.전자제품이나 안마의자 등을 상조와 결합해서 판매하며 재미를 보았다. 특히 대명스테이션의 경우 삼성 전자제품을 결합해서 판매한 덕분에 해마다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순식간에 중견 상조업체로 거듭났다.이에 거의 모든 상조업체들이 결합상품을 도입하며 결합상품은 상조시장의 트렌드가 됐다. 상조의 특성상 행사가 일어나야만 매출로 잡힌다는 점을 감안해 상조업계는 웨딩과 크루즈 서비스를 도입해 매출 집행을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자는 국가적·세계적 흐름이 있는데 장례식장만‘독고다이’냐.흐름을 따라가야 한다.준비 안 하고 있으면 막상 파도가 쳤을 때 파도를 넘을 수가 없다.”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의 말은 단호했다.박 회장은 장례식장만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며 일회용품 사용을 지속할 수 없으며,일회용품 사용을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시대의 대세로 떠올랐다. 정부는 지난해5월‘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적극 제한하고 있다.커피숍에서는 플라스틱잔 대신 머그잔 사용이 크게 늘었고,대형마트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 제공이 금지됐다. 장례식장이라고 일회용품 사용제한의 유탄을 피할 수는 없다.하지만 여전히 장례식장에서는 막대한 양의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다.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밥·국 그릇을 제외한 접시류 사용량은 연2억1600만개에 달하며 이는756톤의 무게다. 사회적인 논의도 불붙었다.지난해11월23일 충남 홍성의료원에서는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주제로 열띤 논의가 오갔다. 토론에 참여한 박승옥 공주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상임이사는“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