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경기 이천시의 시립 화장시설 건립 정책에 반대하여 엄태준 이천시장에 대해 추진된 주민소환투표가 수포로 돌아갔다.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인 김모 씨는 28일 “27일까지 서명 기간에 2만 명 넘게 참여했지만,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인원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민소환법에 따르면 이천시장 주민소환투표에는 만 19세 이상 주민의 15%(2만7천70명) 이상의 서명이 요구된다. 김 씨는 지난 4월 28일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아 서명운동을 벌여 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서명부 제출기한은 오는 30일까지이지만, 김 씨가 서명부를 내지 않기로 결정해 이천시장 주민소환투표와 관련한 절차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씨는 “엄 시장이 단 한 차례의 공청회나 설명회도 개최하지 않고 화장장 부지를 선정했고, 해당 부지 주민들이 입지 신청을 철회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화장장 건립을 강행했다”면서 주민소환을 추진했다. 주민들의 뜻에 반했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이천시는 공모를 거쳐 지난해 8월 부발읍 수정리 산 11-1 일대를 화장시설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천 시립화장시설은 공사비 9
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한 전남 청년 스마트 농수산 유통활동가 육성사업(이하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의 참여 청년들이 ‘E-learning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전문가로서 역량을 높이고 있다.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농수산 유통활동가 사업’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도내 20개 지자체와 연계해 청년 174명이 2년간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유통전문가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 청년은 2019년 3월부터 목포수협, 순천로컬푸드 등 전라남도 관내 81개 농·수·축협과 로컬푸드 사업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접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유통산업에 대해서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를 익히고 있다.이번에 구축한 ‘E-learning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현장 경험과 함께 온라인 기반의 전문 이론 강의를 통해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5월까지 교육 수강을 위한 온라인 전용 플랫폼을 마치고, 현재 △NCS 교육 과정 △농수산물 유통마케팅 교육 과정 △창업 교육 과정 △경매사 교육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함께 수도권 일극집중 구조와 지방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각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김일재)은 29일(화) 오후 1시 30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과 공동으로 ‘인구감소사회의 위기에 대응한 지방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2회 한·일 지역정책연구회를 개최한다.연구회는 웨비나로 개최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날 연구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학계·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한·일 지역정책연구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이 연 2회 주최하는 정례행사로, 한국과 일본 양국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양국 전문가(관-연-학)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연구회다. 2009년 11월 1회를 시작으로 총 21회 개최됐다.특히 수도권에 일자리, 자본, 인프라, 교육이 집중되는 반면,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어 지역 및 도시 간 연계 등 합리적인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한 사안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양국의 공통 목표로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함께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세계질서 재편 과정 속 한반도의 선택> 세션을 6월 24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진행했다.분쟁 분석 및 해결 분야의 전문가와 국가의 체제전환 경험이 있는 연구자, 미·중 전략 경쟁을 바탕으로 세계질서의 재편을 전망해줄 연구자 등이 참여한 이 세션은 분단 체제를 극복하고 평화와 공존을 위한 새로운 한반도 체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기태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토론에 첫 번째 발표자로 참여한 롤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분쟁분석 및 해결학부 교수는 “특별히 세션 다음날인 25일이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라며 “오늘 세션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반도의 선택을 논의하게 돼 그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아울러 OECD 지원국에서 수혜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코로나 시대의 선도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한 데 관해서도 높은 경제 탄력성을 회복한 점을 언급했다.롤랜드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강화된 지역주의와 민족주의의 심화는 물론 핵무기 및 분쟁에 대한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재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를 3년~5년 내 풀지 못하면 요원해질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한국행정사학회(학회장 전일욱), 백범통일연구소와 공동으로 ‘역대 정부의 국정목표 고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역대 정부의 국정 목표를 분석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국정 방향을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는 선문대 원종윤 교수, 경찰대 임금섭 교수, 백석대 이건수 교수, 충남재난안전지원센터 박근오 센터장, 한밭대 민병찬 교수, 건국대 박형준 교수 등이 참석했다.단국대 한종구 교수가 ‘경제 환경 변화와 경제정책’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하고, 단국대 전일욱 교수는 ‘유신체제의 국정목표에 관한 연구’를, 선학UP대학원대학 정시구 교수는 ‘북한 세습체제 변화와 한국 대북정책 고찰’을, 단국대 김영재 교수는 ‘역대 정부의 방역행정에 관한 소고’를 각각 뒤이어 발표했다.특히 김영재 교수는 “과거와 비교해 현재 한국 사회의 위생 여건과 방역 수준은 세계 최상위 수준에 있으며 국민 보건위생 의식도 상당히 향상됐다”고 말했다.이어 “원칙을 정하고 시행해야 하는 방역행정의 주체가 정부라는 점은 명확하다”며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하고 있으므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23일 ‘양조장과 지역만들기’ 제3차 현장세미나를 서산명가G&G주조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현장세미나에서는 지역 양조장이 기업적 관점에서 활성화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충남연구원 이관률 농산어촌유토피아연구단장은 “양조장이 산업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조장의 기업가적 정신과 연구개발 및 유통부문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서산명가G&G주조(2010년 설립)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향후 증류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까지 갖고 있는 등 지역 양조장 발전 방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남연구원은 ‘양조장과 지역만들기’의 정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주요 양조장에서 현장세미나를 세 차례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양조장 관계자와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정책세미나를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평화연구원(원장 한인택)은 제16회 제주포럼(6월 24~26일) 첫날인 24일 오후 8시 30분부터 80분간 ‘평화의 이해, 증진, 및 달성’ 세션을 개최했다. 세션은 김봉현 전 제주평화연구원장(전 주호주 대사) 사회 아래 제주평화연구원, 오슬로 평화연구소, 미국 동서센터,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참여했다.정승철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은 연구원의 대표 연구 프로젝트 결과물인 세계평화지수의 구축 과정 및 결과 그리고 이에 대한 앞으로 연구 진행 방안을 발표했다. 헨릭 우달 오슬로 평화연구소장은 고령화와 인구 구조 변화가 평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신의 연구 결과물을, 난 티엔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군비 지출이 세계 평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사투 리마예 부소장은 미국 동서센터가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바와 자신이 주관하는 ‘Asia Matters for America’ 이니셔티브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임해용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은 평화와 관련해 앞으로 전 세계 평화 연구가 및 평화 연구소가 어떤 주제를 연구하면 좋을지, 어떻게 서로 간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발언했다.정승철 실장과
강북구에 동북권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관람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삼각산시민청에서 동북권 신진 작가들의 전시 ‘2021 삼각산아트랩’이 시작된다.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동북권 신진예술가를 지원하고 시민과 대학생 등의 참여를 도모한다.사전 공모를 통해 팀 BAKBAK(박정수, 박현순), 권은산, 김규년 등 동북권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총 11명(팀)을 선정했다. 선정자에게는 전시 공간, 홍보 그리고 사례비가 지원된다. 전시 외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일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큐레이터학과 학생들이 삼각산아트랩의 전시비평가로 참여한다. 이 모든 과정은 통합 도록으로 제작돼 도록을 신청한 시민들과 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첫 전시의 주인공은 박서연 작가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전시를 선보인다. 박서연은 미디어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새로운 이야기 전개를 만들어 작업한다. 이미지가 지닌 상징적 의미와 관객의 개입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작품의 해석에 대해 고민하며 이번 전시에서 ‘Trickㅣ매뉴얼프로젝트’ 작업을 처음 선보인다. 이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