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5 (수)

  • 흐림동두천 12.5℃
  • 흐림강릉 13.3℃
  • 서울 13.1℃
  • 대전 14.1℃
  • 대구 15.3℃
  • 울산 14.3℃
  • 광주 16.1℃
  • 부산 14.1℃
  • 흐림고창 15.8℃
  • 제주 17.8℃
  • 흐림강화 12.7℃
  • 흐림보은 14.6℃
  • 흐림금산 14.5℃
  • 흐림강진군 16.7℃
  • 흐림경주시 14.7℃
  • 흐림거제 14.9℃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주거침입 해, 전 부인 방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40대 男 집행유예


【STV 최민재 기자】이혼한 전처 B의 방에 몰래 침입한 것도 모자라, 화재경보기 모형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상오)는 전 부인의 거주지에 침입해 몰래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주거침입,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26일 사이 화재경보기 형태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전 부인 B(43)씨가 지내고 있는 경북 경산시 소재 친정집 아파트에 몰래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A씨가 설치한 몰래카메라는 정상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해 6~9월 B씨의 직장을 찾아가 피해자 B씨를 지켜보거나 집 앞에서 5시간 동안 기다리는 등 10차례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도 받는다.

공소사실 중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는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반의사 불벌죄에 의해 공소를 기각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주거의 평온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각 침해하는 것으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죄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또 범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문화

더보기
영화 음악 거장 사카모로 류이치 별세 【STV 김충현 기자】일본의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말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이 2일 보도했다. 향년 71세.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이날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달 28일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카모토 류이치는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매니지먼트 회사는 매체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71세의 나이로 영면했다”고 밝혔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2020년 6월 직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암이 전이돼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을 정도로 병세가 심각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1978년 ‘사우전드 나이브스’를 발매하면서 데뷔했다. 같은 해에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선구자인 그룹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그룹이 해체될 때까지 활동을 지속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그룹 활동을 바탕으로 영화 음악으로 영역을 넓혔다. 1983년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로 영국 아카데미 상을 받았고,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시안 최초 아카데미 오리지널 음악 작곡상, 그래미 상 등을 수상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영화 ‘레버넌트’와 ‘분노’, ‘남한산성’ 등 다수의 영화 음악을 맡아 영화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활동가로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