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에서 조합장 선거 투표를 위해 대기 중이던 조합원 20여명을 7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들이받아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7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잘못 밟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운전 및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A씨(73·여)가 사망함으로 인해 해당 사고 사망자는 모두 4명이 됐다. 사상자 대부분은 60~80대 노인이었다. 현재 부상자 16명이 전주병원과 전주 대자인병원 등에서 치료 중인데, 중상자가 4명이나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순창군은 9일 오전 순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심의를 거쳐 구림면 투표소 사고와 관련된 사망자 4명에 대한 장례비를 각 500만원씩 유족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사고의 장례비 지원 등 모든 행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거듭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빠르면 오늘 바로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순창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STV 최민재 기자】최근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방영된 후, 전 국민의 이목을 끌어들이는 등 메가톤급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인 정명석씨에 대해, JMS 신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취지로 신도들을 성폭행하는 등 요즘 사회적 이슈인 가스라이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의 반석 위에 올려졌다. JMS에 대해 30여년 이상 반(反)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JMS의 파렴치한 행위들에 대해 토로했다. 대표적으로 여신도들을 성폭행하는 행위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는 피해자인 여신도들에게 집중적으로 붙어서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선생님(정명석)의 몸을 빌려서 너를 사랑해 주신 것일 수도 있다“고 설득하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언했다. 또한 김교수는 ”‘성폭행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니 기도해보자”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가스라이팅’의 심리 기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STV 최민재 기자】아역배우 출신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사고로 인해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벌금 2천만원을 구형받았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차는 변압기와 충돌해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돼 사회적 논란이 됐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은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검은색 블라우스 차림에 머리를 짧게 묶고 법정에 출석한 김새론은 피고인석에 앉아 조용히 재판 내용을 경청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새론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
【STV 최민재 기자】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후계자’라는 글과 함께 정 부회장의 반려견인 스탠더드 푸들 종의 ‘프랭키’ 사진을 게시해, SNS상에서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는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의 홍수 속에서 핫한 셀러브리티가 됐다. 프랭키 관련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식탁에 발 올리는 거 보니 후계자 맞네요”,“다음 생은 너다 프랭키”,“랜더스 차기 구단주?”,“‘나의 후계자’ 피드를 보고 구단주님의 고릴라는 당황했다고 합니다”,“스타필드 주인으로... 개들의 쇼핑센터”,“후개자에서 초고속 승진”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움’과 함께 프랭키의 실물을 보고 싶다는 의견 등이 이어졌다. 한편 정 부회장은 스탠더드 푸들 종으로만 프랭키, 몰리, 챌시, 마리쭈 4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려견 집사’로 SNS상에서 유명 인사다. 또한 자신의 반려견 이름인 ‘몰리’를 내세워 반려동물용품 전문숍을 낼 정도로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다. 신세계의 몰리스샵은 매년 5~1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자체 제작(PB) 반려 간식도 판매하고 있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 계열 쇼핑·여가 시설은 반려동
【STV 최민재 기자】클래식 음악이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소신에 따라 대중적인 행보에 앞장서 ‘향수’를 발표한 국민 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의 나라로 떠났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그는 서울에서 1938년 3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에서 유학을 마친 후 서울시청에서 운수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과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저명한 인사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청렴하여 자식들 학비조차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집안이 가난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유년 시절부터 신문 배달 등을 하며 고학한 끝에 1959년 서울대 음대에 입학했다. 서울대 4학년 때인 1962년에 성악가로 데뷔한 뒤, 1967년 국립오페라단의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무대 주역으로 발탁돼, 1970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악원과 맨해튼 음악원 등에서 수학한 뒤 미국 캐나다 등에서 ‘라보엠’, ‘토스카’, ‘리골레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동분서주한 성인기를 보냈다. 그 후 1983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부임한 뒤 가수 고(故) 이동원과 함께 부른 '향수(鄕愁
【STV 최민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RM(본명 김남준)의 승차권 발권 내역과,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돼있는 회원가입 정보, 탑승 기록 등을 무단으로 열람해 사생활을 침해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2일 밝혀졌다. 이에 RM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특별한 문구 없이 '^^;'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반응해 당황함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직원 A씨는 RM의 기차 예약 정보를 몰래 열람해, 지인에게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 등의 이야기를 했고, 이를 들은 다른 직원의 제보가 시발점이 되어 코레일은 감사를 벌였다. A씨는 지난 3년간 18차례에 걸쳐 RM의 개인정보들을 열람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인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나자, 그는 “RM의 팬으로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조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레일 측은 "A씨는 방탄소년단의 팬으로 RM이 맞는지 단순 호기심에 확인했으며 외부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당 직원을 개인정보 관련
【STV 최민재 기자】오는 28일과 3월 1일 광화문과 서울역·삼각지역 주변에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정돼 일대 교통 혼잡이 예정됐다고 서울경찰청이 27일 밝혔다. 지난 17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소속 노조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건설노동자 고용 활동’ 및 ‘특수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탄압 중단 결의대회’가 열린 이후, 또다시 오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것이다. 오는 28일 오후에는 세종대로(세종로터리~숭례문로터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집회 전후로 경복궁역·서대문역·종각역 및 용산 전쟁기념관까지 행진도 예정됐다. 집회·행진으로 인해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통제를 하는 등 동분서주할 전망이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세종대로(세종로터리~시의회) 일대에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집회가 개최돼, 세종로터리~대한문 구간에서는 교통이 일부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세종대로 일대는 가변차로를 운영키로 하는 등 시민의 교통을 안전하게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혼잡
【STV 최민재 기자】홍성군에 의하면, 길고양이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무분별한 번식으로 인한 개체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 사업을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관내 길고양이 260여 마리로, 주택가에서 자생하는 2kg 이상의 길고양이다. 단, 체중이 2kg 이하 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의 절차는 군에서 위탁한 동물병원(강영석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는데, 동물보호단체 및 활동가(개인)가 길고양이를 포획해 동물병원에 전화로 일정 확인 후 데려가면 수술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영역 이동 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끼는 특성을 반영해, 수술을 마친 길고양이는 회복 기간(수컷 1일, 암컷 3일)을 거친 후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한다. 참고로 암컷 고양이의 경우, 번식기가 진행되는 출산 후 1개월 동안은 거처를 자주 옮기는 특성이 있어 새끼고양이 혼자 있는 모습이 가끔 발견된다. 대부분 새끼 고양이 주변에 어미가 있고, 특히 2주령 미만의 새끼 고양이는 어미가 없으면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없기에 새끼 고양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