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화)

  • 구름많음동두천 24.2℃
  • 구름많음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5.8℃
  • 구름많음대전 24.6℃
  • 흐림대구 25.1℃
  • 구름많음울산 24.3℃
  • 흐림광주 24.7℃
  • 구름많음부산 24.5℃
  • 흐림고창 24.5℃
  • 흐림제주 25.8℃
  • 구름조금강화 24.0℃
  • 구름많음보은 23.0℃
  • 흐림금산 23.6℃
  • 흐림강진군 23.9℃
  • 구름많음경주시 24.0℃
  • 구름조금거제 24.3℃
기상청 제공

문화

네버랜드 신드롬의 선두주자, 마사 스튜어트


【STV 최민재 기자】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3일, ‘2022년 가장 스타일리시했던 인물’ 리스트를 발표했다. 그 중 1인인 마사 스튜어트는 굉장한 동안의 소유자다.

그가 최근 들어 집중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동안’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50대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그는 1941년생으로 올해 만 81세다. 굉장한 동안이다.

NYT는 스튜어트가 지향하는 건 “나이가 없는 세대(Generation Ageless)”라고 정의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넘어 아예 나이를 부정하는 셈이다. 중력과 세월의 힘을 거스르는 데는 돈과 성형 의술이 필요하다. 스튜어트는 보톡스 등 다양한 미용시술을 받는다.

최근 글로벌 사회에서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다.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사는 피터팬과 그 친구들이 사는 곳, ‘네버랜드’의 이름을 따서 우리 사회에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도 부른다.

그런 트렌드에서 스튜어트의 행보 또한 네버랜드 신드롬과 유사하다. 그가 ‘나이 없는 세대’를 표방하면서 자신의 홍보 플랫폼으로 주로 삼고 있는 곳이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도 아닌 틱톡이라는 점이다. 틱톡은 특히 밀레니얼보다도 어린 일명 ‘젠지(Genaration Z, GenZ)’ 즉 Z세대의 놀이터다. 팔순이 넘은 그가 10대와 20대를 겨냥해 활동하고 있는 것인데, 더 흥미로운 건 GenZ들의 호응이 꽤 크다는 점이다.

그는 올해 4월 NYT와 인터뷰에서 “지금 나는 멋진 몸과 멋진 몸매, 멋진 자세를 갖고 있다”며 “카메라엔 언제든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러한 트렌드의 확산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동반하게 된 생애주기의 구조적 변화에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면서 청춘의 기간이 길어진 가운데, 생애과정이 다양화되며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 사라진 것이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사회 전체가 유아화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낳는다.

청년의 활기는 극대화하면서도 유아적 미성숙의 징후를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네버랜드가 유토피아가 될지 디스토피아가 될지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달려있다. 유아적이고 무책임한 자기 중심주의가 아닌 청년의 신선함과 발랄함을 가슴에 품을 수 있을 때, 우리 개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의 진정한 성숙이 가능할 것이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