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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봉안만큼이나 수목장 선호↑…어떤 변화 가져올까

수목장이 늘어나려면 비용 문제 해결돼야

장례문화는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완전히 옮겨갔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현재 화장률은 83.9%다. 100명 중 84명은 화장되는 셈이다.

 

2008년 화장률은 61.9%였으니 불과 10년 사이에 21%p가 올라갔다. 하지만 여전히 국토의 많은 부분을 묘지가 차지하고 있다. 다행히 이장 과정에서 조상의 유골을 수습해 화장하고, 이를 다시 봉안당에 모시기도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봉안당이 아니라 자연장이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의 지속적인 활용 측면에서 봉안당이 아닌 자연장이 효율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례문화진흥원이 지난해 성인남녀 2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연장에 대한 선호도는 40.1%로, 봉안(40.5%)에 버금갔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연장 형태는 골분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뿌리는 ‘수목형(53.8%)’이 가장 높다. 이어 수목장림 30.5%, 화초형 10.4%, 잔디형 5.4% 등 순이었다.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수목장림 유형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례방식이었다. 구 회장은 생전에 ‘수목장을 해달라’는 유지를 남겼고, 유족들은 구 회장을 화장한 뒤 곤지암 인근에 수목장 방식으로 안치했다. 일부 언론에서 구 회장이 화담숲에 잠든 것으로 보도됐지만 LG측은 발인 후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재벌그룹 회장의 소탈한 수목장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의 수목장 문의가 부쩍 늘었다. 수목장림을 관리하는 각종 수목장 관리자들은 한결같이 “구 회장 타계 이후 수목장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목장이 자리잡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점은 비용 문제다. 그간 수목장은 일반인들이 하고 싶어도 비용이 너무 고가인 탓에 꺼려진 것이 사실이다.

 

정부에서도 ‘비용’ 문제를 의식한 듯 정책적으로 수목장림 조성을 독려하고 나섰다.

 

현재 공동목 200~300만원, 개인목 400만원, 부부목 600만원, 가족목 800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수목장림이 100만원대까지 떨어진다면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수목장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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