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지역팀】= 부산 동래경찰서는 6일 찜질방 손님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주고 금품을 빼앗은 A(54)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찜질방에서 B(52·여)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게 해 기절시킨 뒤 B씨의 옷장에서 금품을 강취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37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통카드 사용내역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한 뒤 자주 이용하는 도시철도 역 3곳에 잠복해 2주일여 만에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