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8.6℃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2.7℃
  • 구름조금광주 18.7℃
  • 구름조금부산 15.1℃
  • 맑음고창 13.3℃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6.4℃
  • 구름조금금산 17.4℃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4.8℃
  • 구름조금거제 13.5℃
기상청 제공

정치

美, 韓 집어 비관세 장벽 철폐 요구

4월 상호관세 부과 전 이례적 언급


【STV 차용환 기자】미국 정부가 무역 적자 요인 중 하나로 한국을 거명하면서 비관세 장벽 등의 철폐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2일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시점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액은 557억 달러(약 81조 원)로 한국은 미국에게 8번째로 무역적자액이 높은 교역대상국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케빈 헤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런 무역적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비관세 장벽이 있고, 관세가 높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다”라고 불평했다.

헤셋 위원장은 “대미 무역흑자국들이 당장 모든 장벽을 낮추면 협상은 끝날 것”이라면서 “우리는 많은 나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에 호의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유연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많은 나라들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역 관련 장벽을 없애지 않는 국가에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다수 품목에서 거의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에 헤셋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에게 강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헤셋 위원장은 “지금부터 상호관세가 발표될 4월2일까지 일부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며 “4월이 오면 시장은 상호주의적 무역 정책이 매우 타당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상호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의 대미(對美)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하기로 했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를 요청하는 미국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전화 회의를 통해 “모두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buckle up)”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 캐나다·멕시코 25% 관세와 관련해 타격을 우려한 자동차 업계의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