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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수 단일화, 마지막 끈 놓지 않았다?

李는 “내란 단일화” 견제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대선 전날까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후보는 ‘완주’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단일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견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2일 YTN라디오에서 “오늘 밤 0시까지라도 저는 (보수) 단일화에 마지막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며 “우리 당뿐만 아니라 우리 김문수 후보도 끝까지 이렇게 단일화에 매진해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막판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상당한 지지율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징성 의미뿐만 아니라 밴드왜건 효과도 있고, (또) 보수 우파에서 한번 해보자 하는 그런 강한 의지를 나타낼 수 있고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도 투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후보 단일화는 정치 공학이라든지 후보 독단적 판단이라든지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국민의 열망과 민심에 따라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래서 끝없이 오늘 밤 12시까지라도 단 0.0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끝까지 우리는 단일화에 매진해야 된다”라고 역설했다.

국민의힘이 단일화 가능성에 주목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견제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명분을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사퇴하는 가능성이 실제로 아주 높게 남아있다”라고 이준석 후보를 자극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준석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지금은 이준석 후보가 ‘당신 때문에 표가 갈렸다’ 이런 이야기를 안 듣는 게 이후에 더 낫다고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어 “그것보다 더 큰 것은 결국 명태균 리스트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이 후보가 여러 가지 사안들, 선거나 정치와 상관없이 본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안들이 쭉 있다”며 “이 후보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을 방어하기 위한 방탄 우산이 더 필요한 것 아닐까”라고 했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비판하면서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뒤 물러난 두 후보를 보시라. 하나는 윤석열 탄핵에 끝까지 반대한 자유통일당 후보, 다른 하나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허우적대는 황교안 후보”라며 “이 난감한 연합체에 던지는 표는 민주주의를 두 번 죽이는 사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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