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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부고장 피싱 문자 폭주…주의 요망

무심코 인터넷 주소 누르면 휴대폰 해킹 돼

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 아버님께서 오늘 별세하셔서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 URL 첨부.

올해 신고된 스미싱(smishing) 중 24만 건은 부고장이나 청첩장 형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피싱을 뜻한다. 이들의 문자메시지에는 장례식장의 위치가 포함돼 있어 무심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게 된다.

그러나 이 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휴대폰이 부지불식간에 ‘좀비폰’으로 전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미끼문자 신고·차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전체 미끼문자 109만 건 중 부고장·청첩장 등 지인 사칭형 문자가 총 24만여 건에 달했다.

이는 탐지된 문자로 실제 탐지·신고되지 않은 문자량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무심코 문자메시지의 장례식장 위치를 누르게 되면 해당 링크를 타고 악성프로그램이 휴대폰이 깔려 외부에서 조종이 가능한 좀비폰으로 전락한다.

좀비폰이 되면 휴대폰의 연락처·통화목록·사진첩 및 금융정보를 탈취 당할 수 있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에 거점을 둔 100억 원대 스미싱 조직이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핵심인물을 포함해 국내외 피의자 86명을 검거해 조직을 와해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바일 부고장, 청첩장, 택배문자, 자녀사칭 문자 등을 발송해 링크를 누르면 좀비폰으로 만들고, 피해자 230명에게서 총 1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수상한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누르지 말고 삭제하기를 권한다.

일반적으로 부고메시지의 경우 장례식장 장소 등을 첨부하며, 주소링크를 첨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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