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구름많음동두천 4.2℃
  • 흐림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5.6℃
  • 구름많음대전 5.5℃
  • 흐림대구 4.4℃
  • 흐림울산 3.9℃
  • 흐림광주 8.2℃
  • 흐림부산 4.8℃
  • 흐림고창 8.7℃
  • 제주 8.2℃
  • 흐림강화 5.9℃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4.8℃
  • 흐림강진군 6.0℃
  • 흐림경주시 4.2℃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사법리스크 부각에 비명계 “죽인다고 안 죽어”

“당대표 할 사람 수두룩”


【STV 김충현 기자】비명계 인사들이 다시 세력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실형 선고로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처하자 친명계에서는 “움직이면 죽는다”라고 경고장을 날리는 등 견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이 대표와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죽인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민주당의 강점이 다양성과 역동성, 민주성”이라며 “이 대표가 검찰 정권의 탄압을 받는 것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당 운영이나 비전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비명계에 대해 “움직이면 죽는다.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자 “발언이 셌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매우 부적절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중진들이 발언들을 좀 신중하게 해야 한다. 당내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이 대표를 지키고자 염려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이 대표를 지키는 게 아니라 당내에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들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지난 총선 당시 이 대표의 비명횡사 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전 의원 또한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최 의원의 발언에 대해 “거의 뭐 깡패나 범죄자 수준이구나 이런 생각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지키고 있다면 그건 참 큰일”이라면서 “민주당 당원으로서 최소한 도리와 품격은 있어야 된다”라고 꽂비었다.

이 대표 비서실장이 이해식 의원이 이 대표를 ‘신의 종’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이 대표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이 대표를 함께 죽이는 것밖에 안 된다. 죽인다는 표현은 죄송하지만 아무런 도움 안 되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제3자 입장에서는 ‘민주당 이사람들 뭐 하는 사람들이냐’ 자연스럽게 할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설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오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에서도 유죄를 선고받는다면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사퇴하는 게 상식이다. 끌어봐야 당에 누만 끼치는 결과”라고 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