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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혁신위 불출마 권고에 “모든 일엔 순서가 있어”

불출마 거부?…입장 발표 시점에 묵묵부답


【STV 박란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당 지도부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출마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당장 불출마나 수도권 출마 제안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요즘 언론을 보니까 (혁신위가) 너무 급발진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급하게 밥을 먹으면 체하기 십상이니 잘 보겠다”라고 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혁신위의 제안이 당 지도부와 사전 공유가 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당초 인 위원장의 선임이나 혁신안 마련 등을 두고 김 대표와 조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인 위원장은 김 대표와 상의하지 않고, 단독으로 발표한다는 상황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인 위원장이 김 대표를 패싱하고 대통령실과 사안을 조율하고 발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대표는 ‘때가 되면 입장을 정리하는 시기가 있다는 말이냐’ ‘그 시기는 언제인가’ ‘지금은 섣부르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뾰족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국회 본회의장으로 진입했다.

혁신위의 당 지도부, 친윤(석열)계, 영남 중진 등의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큰 반향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의원(비례)이 지난 3일 “윤석열 정부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면서 “당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하면 불출마 할 것이고 험지 출마를 하라고 하면 이 역시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의원과 하태경 의원(3선, 부산 해운대구)이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것 외에는 중진 의원이나 친윤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바가 9일 현재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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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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