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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만 때리다 끝난 민주당 첫 TV토론

李는 대응 안해…朴 “남탓하면 승리 못해”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의 첫 TV토론이 유력 후보 이재명만 때리다 끝났다.

박용진 후보는 ‘셀프 공천’ ‘의원 욕하는 플랫폼’ 등에 대해 이 후보를 강하게 공격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적극 반격에 나서지 않으면서 설전을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2일 강원 춘천 G1 방송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주도권 토론과 함께 이 후보를 집중공격 했다.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저소득·저학력자 국민의힘 지지’ 발언을 문제 삼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언론 환경이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이겼냐”면서 “실패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지 않고 남 탓을 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 후보는 “있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면서 “남 탓이라고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강훈식 후보 또한 이 후보가 최근 언급한 ‘의원 욕하는 플랫폼’으로 이 후보를 공격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제가 강연에서 재밌으라고 비난·비판을 하는 부분도 허용하자고 한 것인데, 그중에 욕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은 것”이라며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한 것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셀프 공천’은 놓고도 이 후보를 공격했다.

박 후보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셀프 공천과 관련해 박지현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한 적 있느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 후보는 “여러 의견을 나눈 것은 맞지만, 제가 공천권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셀프 공천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가 “본인이 출마하기 위해 ‘나를 공천해 달라’는 얘기를 했다는 거냐”고 재차 묻자 이 후보는 “제가 그 권한을 전적으로 행사한 것은 아니므로 셀프 공천이라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유지하기 위해 토론 내내 강한 발언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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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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