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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김민재 89분’ 뮌헨, UCL서 레버쿠젠 3-0 제압

16강 1차전서 완승


【STV 박란희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을 완파하며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희망을 밝혔다.

헤리 케인이 멀티골로 날아올랐고, 김민재가 89분 활약하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바이엘04레버쿠젠에 3-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2차전은 12일 레버쿠젠의 홈 바이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바이에른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맡은 이후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1무 1패에 그쳐 우승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도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에서 패배하고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챔스리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2차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 초반 김민재가 쓰러졌다. 전반 4분 프림퐁과 경합 과정에서 김민재의 다리가 깔리면서 발목이 꺾였다. 다행히 처치를 받고 경기에 뛸 수 있었다.

김민재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뮌헨의 사정상 중요경기에서 선발 풀타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반 9분 바이에른 올리세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골을 연결시켰다.

후반 9분에는 레버쿠젠 골키퍼 코바르시가 공을 놓치면서 무시알라가 골로 연결시켜 2-0까지 달아났다.

후반 13분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요나스 우르비히가 데뷔전에 투입됐다.

후반 29분에는 교체 투입된 탑소바가 케인의 허리를 잡고 돌리다가 넘어뜨렸다. 비디오판독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케인이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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