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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당 나가자 독설 퍼붓는 김종인 “주호영, 뒤로 안철수와 작당”

“장제원, 홍준표 꼬붕”…윤석열 향한 메시지?

[STV 박상용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유력 당권주자인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을 일컬어 “뒤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작당했다”고 비판했고,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는 “홍준표 의원의 꼬붕”이라고 직격탄을 날리는 등 독설을 퍼부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주 권한대행이 안철수 대표와 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내가 그 사람(주호영)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이처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주 원내대표가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라면서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이어 “내가 그런 사람들을 억누르고 오세훈을 후보로 만들어 당선시켰는데, 그 사람들이 또 지금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지금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높으니까 자기들이 윤석열만 입당시키면 다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식의 정치를 해서는 국민의 마음을 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가 흙탕물에서 같이 놀면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백조가 오리밭에 가면 오리가 돼버리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라고 힐난했다.
 
장제원 의원이 김 전 위원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잇따라 쏟아내는 데 대해서는 “홍준표 의원 꼬붕이니까, 난 상대도 안 한다”면서 “자기가 지고 싶으면 짖으라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김 전 위원장이 당을 떠나자마자 당 흔들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국민의힘 안팎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인터뷰는 최고조의 수위에 달했다는 평가다.
 
김 전 위원장은 차기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에 향하고 있어 윤 전 총장을 향한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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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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