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전체 SNS 앱 가운데 싸이월드 신규 설치 건수가 287만건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인스타그램(80만건), 틱톡(44만건), 트위터(39만건) 순으로 이어졌다. 앱의 사용자 중 20대 여성이 21.6%, 30대 여성이 21.3%, 4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14.1%, 20대 남성이 13.1%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여성(63.6%)이 남성(36.4%)보다 훨씬 많았다. 폭발적인 설치건수는 과거 싸이월드를 경험했던 사용자들이 ‘추억’을 찾아 대거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편 싸이월드 1인당 평균 사용시간 및 사용일 수는 각각 0.35시간과 5.01일로 ▲인스타그램 9.69시간 20.11일 ▲페이스북 8.97시간 17.68일 ▲트위터 11.93시간 18.91일 ▲틱톡 15.21시간 15.16일 등 주요 SNS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싸이 월드가 sns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STV 김민디 기자】한국투자증권이 17일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8만원으로 73%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KB·DB금융·한화·메리츠·교보·신한·한국투자·DS·다올·하나금융·미래에셋 등11개 증권사는 전일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DB금융투자와 메리츠 증권은 43만 원까지 올려 잡았다. 탄탄한 양극재 수요가 이를 뒷받침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양극재 관련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양극재의 가격이 올랐고 테슬라라는 검증된 2차 전지 수요도 있었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도 테슬라에 공급하는 하이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봐 가격 상승분을 고객사에 판가 이전하는 것도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553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30억 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전사 실적 대비 80%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차 배터리향 양극재 부문이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향 제품 출하 급증에
【STV 김민디 기자】서울 지하철에서 매년 2000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불법촬영 등 성 관련 범죄가 성범죄가 1,751건(3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 장비를 악용하는 등 범죄 수법이 더욱 교묘하게 진화되고 있다. 15일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4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5284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2249건, 2021년 2260건이었고 올해는 4월까지 775건이 발생했다. 범죄 유형은 성 관련이 1751건(3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절도는 1387건(26.2%)이었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1778건(33.6%)으로 가장 많았다. 교통공사 측은 최근 소형 렌즈를 신발에 부착하거나 전선을 바짓단 안으로 넣어 허리춤의 작은 가방 속 녹화장치에 연결한 장비를 사용한 범죄도 적발했다. 호선별로는 2호선의 범죄 발생 횟수가 가장 많았다.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최근 3년간 지하철 범죄 현황을 보면, 2호선에서만 1778건 범죄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 652건이 성범죄였다. 2호선 다음으로는 5호선(653건) 범죄 발생이
【STV 김민디 기자】세계 밀 생산량 3위인 인도가 자국 식량 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을 금지키로 했다. 16일 인도 매체들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밀 국제가격 상승과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된다며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밀 공급이 줄어 밀가루 값이 급등한 가운데 나온 발표이다. 인도 정부의 허가 물량 한도 내에서 밀 수출을 승인키로 했다. 이는 국제 밀 가격이 폭등하면서 밀 생산·유통업자들이 수출에만 집중할 경우 내수시장의 밀가루 가격이 높아지고 품귀현상까지 빚을 것을 우려한 조치다. 인도의 이같은 결정에 국제 사회는 세계적인 식량난을 우려한다. 인도는 밀 생산량 대부분을 자국 내에서 소비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자국 내 작황 양호와 국제 밀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인도의 밀을 수입하는 곳은 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등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분용과 사료용으로 연간 334만톤의 밀을 수입하고 있는데, 인도에서 수입하는 밀의 양은 제한적이다. 현재 국내업계는 제분용 밀의 경우 8월초, 사료용 밀은 10월초까지 사용 물량을 확보했
【STV 박란희 기자】국토교통부는 18일 경남 고성군과 창원시를 잇는 국도 14호선 중 고성군 고성읍에서 마암면까지 7.5㎞ 구간의 4차로 시설개량공사를 마치고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사업비 1130억원을 투입해 2014년 3월 착공 이후 8년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9월에 개통한 고성군 고성읍과 창원시 진전면 간 10.2km 구간의 4차로 신설·확장공사에 연결된 사업으로 이번 개통으로 고성군~창원시 간 국도 건설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하루 평균 교통량이 2만3천488대에 달하는 데다 교차로를 8곳이나 통과해야 해 상습적인 지·정체 현상이 발생하던 곳이다. 이를 시설개량공사를 통해 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고 3개소는 가·감속 차선을 추가 설치해 지·정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농기계가 운행할 수 있는 보조도로 5.1㎞도 함께 신설했다. 또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고성 나들목과 연결되는 해당 노선을 통해 인근 '당항포',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 등 관광지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한명희 도로건설과장은 "이번에 개통한 도로
【STV 김민디 기자】북한 코로나19사태가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면서 정부가 이번 주초에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통일부는 입장문을 내고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신속한 대응 필요성 등을 감안해, 방역 노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북측에 관련한 제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가급적 이번 주 초에 북한에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논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6일께 취임하면 본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가 관련 부처간 협의를 거친 후 남북 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방역 지원 의사가 있으니 실무접촉을 하자'는 취지의 대북전통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남측의 호응에 응답할 경우 이를 고리로 남북간 실무 또는 고위급 차원의 접촉이 예상되지만, 현재 북한 내부 분위기로 봐서는 호응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도 수차례 인도주의 차원의 백신 지원 등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무응답으로
【STV 박란희 기자】시민단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열었다. 대한민국미래희망위원회·재한이주민연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1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본부 정재열 회장의 사회로 ‘우크라이나 무력도발에 대한 러시아 규탄’에 나섰다. 이날 러시아 규탄 기자회견에서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도발 사태에 분노한다”면서 “무모한 시대착오적 망상에 빠져 국제사회 공분을 사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즉각 광란을 멈추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규탄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약소국가에 대한 명백한 침탈행위로 전 세계적 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물론 푸틴 대통령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면서 “특히 러시아의 현 사태가 중국의 대만침략 야욕을 품은 중국과 호시탐탐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에 오판의 빌미가 되어 자칫 3차 세계 대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현실 인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이 전쟁을 자청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지금 전쟁터에서 피눈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도 마찬
【STV 박란희 기자】가수 안치환이 발표한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여당 선대위 대변인이 “오히려 더 감사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15일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마이클 잭슨에 비유했다는 건 오히려 더 감사해야 될 일 아니겠나”라면서 “그리고 또 (김 씨가) 경력·학력 다 위조 이런 거고, 성형 안 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김 씨가) 성형하셔서 과거 얼굴보다는 예쁘다고 생각한다. 방송에 나와서도 개인적으로도 예쁘다고 항상 그랬다”면서 “저를 마이클 잭슨에 비유했으면 저 같으면 기분이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과 함께 출연한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마이클 잭슨의 아픈 개인적인 사례를 김건희 여사의 성형과 등치시켜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그분에 대한 실례지, 어떻게 이걸 '마이클 잭슨에 비유해줬으니까 고마워해야 한다' 이런 식의 반응을 한다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제가 언제 고마워해야 한다 했느냐”면서 양 대변인의 지적에…
【STV 박상용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집권하면 현 정부에 대한 적폐수사를 하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격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고 윤 후보에게 촉구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격앙된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한 반응 외에 문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앞서 단 한 차례였다. 2018년 1월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을 운운한 데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을 한 것은 우리…
【STV 차용환 기자】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확정했다. 정경심 전 교수는 총 15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그 중 12개 혐의가 유죄로 최종 확정됐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의 핵심이던 조국 씨 부부의 딸 조민 씨의 일명 ‘7대 스펙’도 허위로 판단했다. 2019년 8월 조 전 장관이 법무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검찰 수사로 시작된 이번 재판은 수사의 정당성을 놓고 찬·반으로 갈려 대규모 장외 집회 등이 벌어졌다.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측은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조 전 장관을 반대하는 측은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법원이 핵심 피고인인 정 씨의 유죄를 2년 5개월 만에 확정 지으면서 조 전 장관 사태로 인해 벌어진 국론 분열이 일단락될지 주목된다. 대법원은 1·2심처럼 동양대로부터 제출받은 강사휴게실 PC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정 씨측은 위법한 절차로 검찰이 PC를 압수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동양대가 PC를 관리하고 있어서 압수수색 절차에 정 전 교수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