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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백서 놓고 “韓 부르자” vs “안돼”

발표시점·韓 책임론 놓고 공방 가열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총선백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혼란에 빠졌다. 

총선백서 발표 시점과 함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 소재를 놓고 당이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총선백서 발표 시점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전날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나는 백서의 작가이자 편집자이고, 비대위는 출판사”라며 “출판시기는 출판사에서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일 조 의원은 백서를 두 번에 걸쳐 발표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지도부의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향후 대책을 먼저 발표하고 추후 총선 패배의 원인은 나중에 발표하자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부당한 것이다.

당 지도부는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이슈로 또다시 빨려들어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도부는 오히려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이후 총선 백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총선백서와 관련해 한 전 위원장과의 면담 추진도 예민한 이슈로 떠올랐다.

조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만나야 하며, 면담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실 면담은 진행 중이며, 한 전 위원장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동훈계인 장동혁 의원은 “백서팀이 특검은 아니다”라면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른 당권주자들은 하루 빨리 한 전 의원장을 면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은 “특정인은 무조건 책임이 없다고 하는 총선 백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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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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