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애플이 5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다.
애플 주가가 이틀 연속 폭등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06포인트(3.89%) 오른 215.21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전에는 전장보다 7.26% 오른 207.15달러로 끝났다.
애플 시총은 3조3000억달러까지 상승했다.
기존에 시총 1위를 지키고 있던 MS도 이날 강세를 보이며 1.18% 상승한 437.7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3조2540억달러까지 증가했따.
하지만 애플 상승폭이 MS를 앞지르면서 시총 1위는 애플이 거머쥐었다.
한때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던 엔비디아도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31%까지 상승한 126달러에 오르기도 했다. 시총도 다시 3조달러(3조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은 전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을 포함해 애플의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AI로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포함해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애플은 AI 기능 탑재가 아이폰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애플 주가가 급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