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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사모펀드 관리받는 남양유업, 재도약할까?

창립 60주년에 새로운 길


【STV 박란희 기자】남양유업이 3년 동안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짓고 사모펀드의 관리를 받게 됐다.

납양유업은 2021년 4월 ‘불가리스 사태’로 인해 오너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당시 남양유업은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홍보로 인해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여론이 악화되자 남양유업 오너 2세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은 그해 5월 2선 후퇴를 선언하며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홍 전 회장이 돌연 3개월 여 만에 한앤컴퍼니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일격을 당한 한앤컴퍼니는 거래종결 의무를 이행하라면서 소송을 걸었고, 관련 소송은 3심에서 한앤컴퍼니의 승소로 마무리 됐다.

한앤컴퍼니는 자사의 회장과 부사장을 남양유업의 사외이사로 선임하면서 한앤컴퍼니 체제를 완성했다.

악재는 또 있었다. 남양유업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을 섞은 폭언을 한 녹취록이 2013년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졌다. 회사가 나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정작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남양유업은 이제 사모펀드의 경영 아래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남양유업이 비틀거리는 사이 경쟁사인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질주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매출액 2조1117억원) 2년 연속 2조원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매일유업도 1조7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남양유업은 이제 사모펀드 관리 아래 재도약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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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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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이사회, 민희진 대표이사 기습 해임 【STV 박란희 기자】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7일 전격 해임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브측과 갈등을 빚어온 민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따.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이 유지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는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 전 대표는 한국일보에게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했다. 또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23일 기습적으로 받아 27일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임 결의는 주주 간 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추후 대응을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은 민 전 대표가 전격 기자회견을 하면서 불거졌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 했으나 민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조목조목 반박하며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당겼다. 이후 법원에서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전 대표는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 측에 화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