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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지지율 30.2%…2.1%p 하락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지지율 경합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 초반대로 1년 8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30.2%, 부정 평가는 66.9%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32.6%에서 2.1%포인트(p) 하락해 30% 초반을 유지했다.

2022년 8월 1주차(29.3%) 이후 1년 8개월여 만의 최저치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34.1%, 민주당 35.1%,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7%p 하락했고, 민주당은 0.1%p 상승하며 양당 간 차이는 1.0%p까지 벌어졌다. 이는 오차범위 이내로 양당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0.9%p 하락한 13.5% 였으며, 개혁신당은 1.4%p 상승해 6%대에 진입했다.

리얼미터는 이날 오후 진행되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향후 지지율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대통령 지지율이 4월 한 달 간 하락세를 유지하며 30%선 인근에서 고착화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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