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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중장년 울리는 홍보관 영업은 왜 끊이지 않을까

처음에는 싼 미끼 상품으로 유혹, 점차 금액 큰 상품 팔아


【STV 김충현 기자】각종 물품을 판매하는 홍보관이 중장년층을 울리고 있다. 과거 지하방으로 불렸던 홍보관에서는 수없이 많은 물품을 강권해 중장년층이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

홍보관은 49세 이하만 출입 가능한 49매장, 59세 이하만 출입 가능한 59매장 등이 있다. 한 홍보관 업체 관계자는 “그 연령대 이상의 노인이 오면 휴지 하나 줘서 돌려 보낸다”라고 했다.

홍보관 영업의 순서는 이렇다. 맨 처음에는 동네를 다니면서 정보지(일명 찌라시)를 돌린다. 

그렇게 해서 맨 처음에 사람을 모으는 시간이 열흘에서 보름 가량 걸린다. 그렇게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면 반을 편성한다. 백합반, 장미반 등으로 이름을 정한다. 이름과 소속을 부여해주면 사람들이 쉽게 떠나지 않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모이는 사람들에게는 물건을 팔지 않고 선물을 준다. 고추장이나 쌀 등 1만 원 내외로 생활에 긴히 쓰는 식품 위주로 나눠준다. 홍보관에 오는 사람들이 주로 여성이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 선물을 두 손 들고 환영한다. 

이렇게 사람이 어느 정도 모였다 싶으면 싼 거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시중에서 사려면 1만 원 가량 하는 계란 한 판을 500~1000원에 판다. 사람들이 “계란이 한 판에 천 원이래”라고 입소문을 내면서 사람들이 더욱 모여든다.

이때부터는 금액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40~50만원짜리부터 200만원짜리 고가의 상품이 오간다. 이미 싼 가격에 맛들린 사람들이 서슴없이 결제를 한다. 상품은 건강보조식품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석 침구, 냄비 등 각종 잡화부터 노인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수의 등 갖가지이다.

이 중에서도 수의 홍보관 영업을 하는 업체는 8개 정도이다.

그렇다면 홍보관 영업으로 대체 얼마를 벌기에 이렇게 기승을 부리는 것일까.

수의를 포함한 홍보관 영업은 막대한 매출이 보장되는 영업방식이다. 더군다나 외로운 중·장년층이 모여들어 헛헛한 마음을 달래면서 쉽사리 구매를 하기에 구매 유도도 용이하다.

한 홍보관 영업 관계자는 “홍보관은 많이 벌면 한 타임에 4~6개월을 돌려서 적게는 7억, 많게는 10억(원을) 번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나흘 동안 영업을 하는데, 첫 3일은 홍보만 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맨마지막날이 본 게임이다”라면서 “나흘동안 하는 데 통상적으로 50~80벌 사이를 판다”라고 했다. 200만 원 짜리 수의를 80벌 판다면 대략 1억6천만 원의 매출이 나온다.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철저히 단속하지 않는 한, 엄청난 매출이 보장된 홍보관 영업은 근절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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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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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겡끼데스까’ 나카야마 미호, 갑작스러운 사망 【STV 박란희 기자】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사인이 밝혀졌다. 지난 7일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망 당시 욕조에 뜨거운 온도의 물이 담겨져 있었는데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가끔 발생하는 히트 쇼크로 보인다는 것이다. 히트 쇼크는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겨울철 온천 등에서 발생한다. 앞서 지난 6일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가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집에 찾아 숨진 나카야마 미호를 발견했다. 관계자는 “욕조 안에서 사망했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경찰청)의 검시 결과 시신에 눈에 띄는 상처가 없어 사건성(타살 의혹)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카야마 미호는 1995년 개봉한 ‘러브레터’에서 “오겡끼데스까”라는 명대사로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러브레터’는 일본의 대중문화 개방 이후 처음으로 개봉한 영화로 첫사랑의 순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