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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수 궤멸 위기에도 싸우는 친윤·친한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도 여전히 주도권 싸움


【STV 박상용 기자】보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궤멸 위기에 놓였지만 국민의힘의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당내 수습 방안부터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놓고 계파 싸움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진 작금의 상황에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가 사의를 밝힌 건 비상계엄 선포 후 의총과 탄핵소추안 표결과정에서 당내 갈등이 재확인 됐기 때문이다.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의총 장소를 놓고 추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 방침과는 다르게 의원들에게 당사로 모이라고 지시했다. 

결국 여당 의원들은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표결 직후 친한계 의원은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못 와서 안 온 게 아니라 안 오고 싶어서 안 온 것”라면서 추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추 원내대표는 야 6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자 ‘반대’ 당론을 모았다.

이에 한 대표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는 의총에서 당론이 결정되기 전에 대표가 알아야 할 것이며, 당대표도 의견이 낼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면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추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폐기된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탄핵 사태까지 번진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다시 친한계와 친윤계가 대립했다.

친윤 중진 권성동 의원은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제안했으나 친한계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무산됐다.

이에 친한·친윤계의 대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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