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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2022 10대뉴스]➇상조백서 발간 시급한데…업계는 손 놨다?

통계 수집이 첫 단추…내년에는 추진해야


【STV 김충현 기자】다사다난했던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상조·장례업계에 있었던 10대 뉴스를 짚어보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편집자주>

타업계 관계자들이 상조업계 인사들을 만나면 물어보는 말이 있다.

“상조업계 백서 있습니까?”

백서(白書)는 원래 정부가 특정 사안이나 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보고하는 책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분야의 정보를 총망라한 책을 일컫는 의미로도 쓰인다.

예를 들면, ‘유통산업백서’의 경우 유통산업의 매출, 종사자, 회사목록 등이 총망라 되어있다.

결국 상조백서가 발간되면 상조산업의 매출, 순이익, 종사자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타업계 관계자들이 상조 백서를 요구할 경우 이를 제시해 산업 전반의 실태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상조업계에는 백서가 없다. 상조산업의 매출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통계로 대략 파악을 할 수 있지만, 종사자는 몇 명인지 파악되지 않는다.

상조업계 관계자들은 백서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결국 사업자 단체 차원에서 추진해야 백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단체 관계자는 “현재 상조업계 관련 통계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여건이 성숙하면 백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각 사업자단체는 보험업계의 상조 진출 저지와 상조의 표준산업분류 코드 신설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2023년에는 업계 차원에서 상조백서 마련을 위한 중지를 모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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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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