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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정진석 비대위원장 박수 추대에 일부 의원 ‘불만’

“‘박수의힘’ 아냐” 공개 불만 토로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수 추인하자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발했다.

박수 추대 중에 손뼉을 치지 않은 의원들이 많았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를 무시한 채 비대위원장 추인을 밀고 나갔다는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총 75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밝힌 사람은 김웅 의원 한 명이었다고 말했따.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뼉 치지 않은 의원들 많았다. 저 말고 명시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힌 분도 계시다”면서 “우리 당은 ‘박수의 힘’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분명히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찬성하면 손뼉을 치라고 했다. 상당수 의원이 손뼉을 치지 않았고, 저도 손뼉을 치지 않았다”라며 “그리고 명시적으로 두 명의 의원은 큰 소리로 반대했다. 그런데 왜 한명만 반대의견을 냈다고 했을까?”라고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정 부의장이 그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각을 세워왔다는 점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투표나 토론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선출하자는 목소리도 간헐적으로 흘러나왔지만 이 같은 의견은 비상상황이라는 지적에 모두 묻혔다는 불만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고비 때마다 박수 추인으로 당의 진로를 정하고 있따.

지난달 30일 의총에서도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당헌당헌규 개정안을 박수로 추인했다.

일부 의원들이 표결을 요구했지만 무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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