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지난 4·10 총선에서 참패 후 착수한 ‘총선 백서’ 발간이 무기한으로 미뤄지고 있다. 총선이 끝나고 벌써 5개월이 지난데다 백서 작성을 완료한 지도 한 달이 다 됐지만 여전히 발간에는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백서는 지난달 14일 최종본이 완성됐으며 22일 서범수 사무총장에게 제출됐다. 백서는 최고위원회의에 정식 보고된 후 발간과 관련한 의결을 거쳐 발간을 완료하게 된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발간 작업이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당초 7월 발간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지만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백서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발간 시점을 전당대회 이후로 미뤘다. 당시 백서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총선 참패 책임론 기재 여부를 두고 강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백서특위 위원이었던 이상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위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한 대표를 향해 “총선백서가 왜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는 건가”라고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도부가에 보고가 됐음에도 뚜렷한 공지가 없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뉴스피릿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8%였다. 부정 평가는 69.3%, 잘 모르겠다는 5.0%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35.4%, 수도권에서 2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62.4%로 가장 높게 나왔다. 그러나 '18~29세'에서는 7.6%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범보수층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8.6%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유승민 전 의원(10.5%),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10.2%), 홍준표 대구시장(9.3%), 오세훈 서울시장(5.4%), 안철수 의원(5.0%) 순이었다. 범진보층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6.8%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11.2%), 김동연 경기도지사(8.1%), 김부겸 전 국무총리(6.0%),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4.9%), 임종석 전 의원(1.7%) 순
【STV 신위철 기자】경찰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고발 중 해피머니 상품권과 관련된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담당 중이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위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으로 구입했지만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환불받지 못하고 사용도 중단됐다는 이유로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피머니아이앤씨는 지난달 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9~27일 집단분쟁조정 참여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1만2천977명이 참여했고, 이 중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가 1만551명, 티몬·위메프 상품권 구매자가 2천426명이다. 앞서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가 불거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업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장이 위축되면서 상품권 거래액은 크제 줄었고, 중소 플랫폼은 도산하기도 했다.
【STV 신위철 기자】우크라이나 공군 정예 조종사 한 명이 사망한 F-16 전투기 추락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이 지원한 전투기가 처음 추락했고, ‘팀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스터리가 증폭되는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사고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공군참모총장까지 해임하고 철저한 조사를 다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조종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안 전투기 추락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F-16 전투기 중 한 대가 지난달 26일 러시아 공습 대응 임무 중 추락해 파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전투기를 조종한 공군 조종사 올렉시 메스 중령도 전사했다. 메스는 우크라이나 간판 조종사로 불릴 정도로 베테랑이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F-16 조종법과 영어 교육 과정 등을 마친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는 메스를 포함해 6명이 불과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인해 지난달 30일 미콜라 올레슈크 공군참모총장을 전격 해임했다. 추락한 전투기가 자국 패트리엇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을 비롯해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다
【STV 신위철 기자】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 하락한 2657.18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0.81% 하락한 756.33으로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3.66% 하락한 7만3600원, SK하이닉스는 6.53% 하락한 16만7600원에서 장을 출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은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2% 내린 125.61달러로 장을 마쳤고, 2분기 실적 발표 후 7% 가까이 추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거의 붐을 형성했던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은 300억 달러로 전년 동깁보다 122% 성장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75.7%로 시장 예상치인 75.5%를 넘어섰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게다가 차세대 AI반도체인 ‘블랙웰’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도 채워주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연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기하고 주가가 19% 하락했으며, 회계조작 의혹까지 제기돼 반도체 업종 접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I 대장주인
【STV 신위철 기자】전 세계가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 타림분지에 있는 타클라마칸 사막은 신장 남부에 위치한 중국 최대 사막이며, 총면적이 27만0000km², 길이 1000km, 폭은 400km에 달해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이른바 '죽음의 사막'으로 불린다. 중국 광명왕에 따르면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타림강 상류 지역 강우량이 평년 대비 4배 가량 증가하자 타클라마칸 사막에 홍수가 발생했다. 홍수는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까지 집어삼켰다. 중국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이 힘들 정도로 홍수가 극심했다. 사막에서 홍수가 발생하자 온라인에서는 “사막에서 홍수 나는 건 난생 처음 본다”, “탈르마칸 사막이 아닌 습지라고 불러야 한다”, “진귀한 장면”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타클라마칸 사막의 홍수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021년 7월에도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홍수가 발생해 탐사 차량 등이 침수된 적이 있다. 폭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난 것이 홍수에 영향을 미쳤으나 빙하가 녹은 것도 홍수의 이유로 꼽히고
【STV 신위철 기자】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 수습을 위해 정부가 유동성 43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정산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에게 지원되는 유동성은 총 1조6000억원 규모이며 피해 금액을 넘어선다. 정산대금은 제3자 관리를 도입하고 어음처럼 쓰인 현금성 상품권 등에도 선불충전금 별도관리를 의무화한다. 21일 기재부, 금융위, 공정위 등 관계부처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을 열고 티메프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티메프 사태의 미정산 금액은 총 8188억원이다. 일반상품은 60%, 상품권 36%, 여행상품 4% 등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지난 2일 자율구조조정(ARS) 절차를 승인하고 기업측 자구안을 받아 협의 중이다. 모든 채권자에게 200만원씩을 우선 변제하고 잔존채무는 10년 분할변제 혹은 일정비율 변제·출자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돈을 받지 못한 판매자 측에는 최대한 유동성을 공급해 일단 위기를 넘기겠다는 계획이다. 1차 대책 당시 5600억원이던 유동성은 2차 대책을 거치면서 지자체·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1조2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경제장관화의에서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하면
【STV 신위철 기자】국토교통부가 최근 잇따라 이어지는 전기차 화재에 대해 다음달 초께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YTN 뉴스퀘어 8PM’에 출연해 “전기차 화재사건으로 국민들께서 놀라고 있고 정책당국자들도 굉장히 이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방재청, 국토부와 같은 여러 부처가 관계되고 있는 데 관계 부처들이 현재 TF를 구축해 전기차 문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빠르면 9월 초 정도가 발표 예정인데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사를 표기하느냐 하지 않느냐 문제도 발표될 종합대책에 넣어서 함께 다른 부분하고 조화를 맞추겠다”라고 했다. 정부는 12일 환경부 주관으로 국토부, 산업부, 소방청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연다. 국토부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이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토부가 검토 중인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하려면 현행 자동차관리법의 시행령이나 규칙 등을 수정해야 한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출시 때 차량 크기와 무게, 연비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