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이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들이 5일 비대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이 전원 사퇴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산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 중 7분이 참석해 모두 비대위원 사퇴 의향을 밝히고 사퇴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두현 당 전국위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 전국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국위 재적 위원 709명 중 466명이 투표에 참석해 과반인 355명이 찬성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호영 비대위원장도 사퇴했고 비대위원 모두 다 사퇴했다. 권성동 의원도 비대위원으로서 자격사퇴했다”면서 “전국위원회에서 당헌당규가 통과됐기 때문에 향후 절차를 위해 전체 9명 비대위원 중 지금 전주혜 위원은 인사청문회에 있고, 이소희 위원은 직접 자가를 운전하는데 오는 과정에 접촉사고 있어서 참석을 못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있는 비대위는 지금까지도 권한 행사를 안했지만 사실상 형해화되고 해산됐다 이해하면 된다”면서 “전국위에서 당헌당규 의결돼서 해당 조항 맞춰서 당대표 권한대행인 원내대표가 현 상황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있는 비대위는 지금까지도 권한 행사를 안했지만 사실상 형해화되고 해산됐다 이해하면 된다"면서 "전국위에서 당헌당규 의결돼서 해당 조항 맞춰서 당대표 권한대행인 원내대표가 현 상황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가 해산되면서 국민의힘은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