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6 (목)

  • 흐림동두천 -4.5℃
  • 흐림강릉 -0.4℃
  • 흐림서울 -3.8℃
  • 흐림대전 -4.3℃
  • 흐림대구 1.5℃
  • 흐림울산 3.1℃
  • 흐림광주 -1.0℃
  • 흐림부산 2.6℃
  • 흐림고창 -0.4℃
  • 흐림제주 7.4℃
  • 흐림강화 -4.7℃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2.6℃
  • 흐림강진군 1.9℃
  • 흐림경주시 2.0℃
  • 흐림거제 3.5℃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3월 사망자 67.6%↑ '역대 최대'…인구 29개월째 자연감소

사망자수·증가율 모두 최대...이례적 코로나 확산세 영향


【STV 김민디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국내 사망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명대를 기록했다. 198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월별 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였지만, 작년 12월 3만명대를 넘긴 것 외에는 대체로 2만명대를 유지해왔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사망자 수는 4만448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2만6550명)보다 67.6% 늘어 증가율도 역대 최고였다. 전달인 2월 사망자 수(2만9189명)가 1년 전보다 22.7% 늘어 역대 최고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를 뛰어넘었다.

이례적인 수준의 사망자 급증에 통계청 인구동향과 관계자는 “지난 3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해 코로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사망자 수는 지난 2월 1303명에서 3월 8172명으로 급등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매달 사망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추세"이고, "3월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천만 명이 넘어가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 2,925명으로 1년 전보다 1,009명, 4.2%가 줄어 76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3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최저치이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2만 1,562명으로 2019년 11월 이후 29개월 연속 자연 감소를 기록했다. 3월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크게 늘고, 출생아 수는 크게 줄어 자연 감소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월 혼인 건수는 1만 5,316건으로 1년 전보다 1,446건, 8.6%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감소 추세와 더불어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계속 감소되고 있는데다, 혼인 신고 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루가 줄어 일부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이강인, 브라이튼·AT마드리드 영입 제의 받아 【STV 김충현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이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EPL의 브라이튼, 아스톤 빌라 등 세 개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구단은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현재 2골 4도움으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팀 성적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는 1월 자신에 대한 제안을 듣지 않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세 개의 구단이나 자신에게 이적 제의를 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마요르카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계정에 팔로우까지 해제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지난 1월 초부터 터져나왔다. 스페인 언론 ‘Relevo’는 지난 7일 “이강인은 90%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에레디비시다. 그는 매우 핫하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구단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이 높은 것은 확실해 보였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EPL의 브라이튼과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인됐다. 마요르카 지역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