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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서울시, 우리 동네 ‘그린 인테리어 사업장’ 육성 나선다

서울시가 단열 창호, 단열재교체 등 일부 시공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 인테리어 사업장’ 육성에 나선다. 

인테리어 사업자에게 친화경 자재사용,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 중요성·시공법 등을 무료로 교육하고 하반기 시공실적과 시민 만족도를 평가해 우수 업체에게 ‘인증마크’도 부여한다. 

우수업체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소 2회 차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시공실적은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에 참여한 건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은 연 150억원 규모로 건물·주택의 에너지효율화 시공 시 저리·장기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부문은 최대 1500만원까지 건물부문은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친환경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할 때 우수 시공업체에 문의할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에 우수업체를 게시하는 혜택을 준다. 수료증도 발급한다. 

시는 교육을 수료한 업체가 그동안 공사 비용이 부담돼 시공을 하지 못하는 시민에게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확산시키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3회 차에 걸쳐 총 10회의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 1회차 교육은 29일(화) 19시 도봉구청을 시작으로 4개 권역을 순회한다. 현업에 종사하는 인테리어 사업자들이 교육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시작한다. 

1차 교육은 친환경자재를 주제로 4회, 2차는 에너지효율화 시공법을 주제로 4회, 3차는 국제 에너지효율화 동향 등 전문가 집중교육을 주제로 2회 진행한다. 

교육은 사전신청 없이 해당 일시에 지정된 교육장에서 현장등록하면 된다. 인테리어 사업자 외에도 친환경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시민, 대학생 등 모두 참석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문의는 (사)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서울시 녹색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간단한 실내공사만으로 친환경자재의 유익함과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우리 동네 그린 인테리어 사업장을 육성해 녹색산업 활성화와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확산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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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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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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