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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경기지사ㆍ서울시장ㆍ광주시장 18~20일 경선

3곳 모두 3인 후보 경쟁… 결선투표 여부 등 결과에 촉각

인천시장 박남춘 의원ㆍ대전시장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확정

대구시장은 임대윤ㆍ이상식 후보 20~21일 결선투표 실시

더불어민주당은 18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기도지사, 서울특별시장, 광주광역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한다. 

특히 경기지사, 서울시장, 광주시장 경선은 모두 3명이 경선 후보로 나선 관계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며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은 권리당원 ARS 투표 50%ㆍ일반 국민 안심번호 ARS 투표 50%를 합산해 과반(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국회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경쟁을 벌인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박원순 현 시장, 우상호 국회의원, 박영선 국회의원이 나섰다.

광주시장 경선 후보는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강기정 전 국회의원,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경쟁을 벌인다. 

민주당은 18~20일 사흘간 경선을 진행한 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23~24일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또 18일과 19일 이틀간 전남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전남지사 후보 경선은 지난 13~15일 치러진 1차 경선에서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만채 전 전남 교육감이 1위와 2위를 차지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민주당은 15~17일까지 인천시장과 대구시장 경선을 실시했고, 16~17일 대전시장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인천시장 경선에서는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57.26%를 획득해 후보로 확정됐다.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은 26.31%,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16.43%를 얻는데 그쳤다.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임대윤 전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이 49.13%, 이상식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31.63%를 차지해 20~21일 결선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고,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은 19.25%를 얻어 탈락했다.

대전시장 결선투표에서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53.96%를 획득해 46.04%를 얻는데 그친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 나설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12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국회의원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강원지사 후보 최문순 현 지사 ▲세종시장 후보 이춘희 현 시장 ▲경북지사 후보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울산시장 후보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 6명은 단수 공천했다.

또 11~13일 경선을 통해 ▲충남지사 후보에 양승조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후보에 이시종 현 지사가 확정됐다.

13~15일 경선을 통해 ▲전북지사 후보에 송하진 현 지사 ▲제주지사 후보에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확정됐다.

16~17일 결선투표 결과 ▲대전시장 후보에 허태정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확정됐다.

15~17일까지 경선을 통해 ▲인천시장 후보에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확정됐고, ▲대구시장 후보는 임대윤 전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과 이상식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20~21일 결선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

자유한국당은 호남 3곳(광주ㆍ전남ㆍ전북)을 제외하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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