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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美에선 병원서 장례식 못한다…韓과 다른 장례문화

엠바밍 처리하고 유족들과 고인에 대해 이야기 나눠

# 관에 사망한 사람이 누워있다. 사망한 사람은 시신 복원 전문가의 손을 거쳐 엠바밍(embalming) 처리가 되어있다. 엠바밍 처리 덕분에 시신은 며칠동안 부패되지 않는다. 관이 있는 곳은 교회 안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꽃을 들고 와서 고인을 조문한다. 고인을 보면서 유족과 추억을 얘기하기도 한다.

 

위 장면은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의 한 장면이다. 미국의 장례문화는 한국과는 다르다. 기본적으로 기독교식 장례를 치른다. 유대교식, 이슬람교식 등 다양한 장례방식도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기독교식 장례이다.

 

미국이 WASP(백인 프로테스탄트, White Anglo-Saxon Protestant)이 주류인데다 이 주류 문화가 미국 전반에 깔리면서 사회 전체가 기독교 정신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습니다.

 

미국에서는 병원에서 장례식을 진행할 수 없다. 병원에서 장례식을 진행하기도 힘들고, 진행하려는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디에서 장례식을 진행할까?

 

미국의 경우 집이나 타지에서 사망한 경우 911에 우선적으로 신고해야한다. 경찰관이 사망사유나 사고 여부를 판단한 후 계약을 맺은 장례식 서비스 업체로 연락한다. 장례사가 시신을 거두어간다. 미국법에는 장례사가 아니면 시신을 거두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병원에서 사망한 경우에는 병원의사의 사망선고 후 8시간 안에 계약된 장례사에게 연락을 취해 시신을 인도받도록 되어있다.

 

이처럼 두 가지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은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를 수 없다.

 

미국의 장례서비스는 장의사가 시신을 인도하는 비용을 포함하며 시신을 분장시키는 것과 옷 입히는 것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수의 대신 고인이 즐겨입던 옷을 입히기도 하고, 관을 하관하기까지 장의사가 진행한다.

 

장례식 때 사망자의 장례식 기일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미국식 장례의 특징이다. 시신이 많이 부패하기 전까지는 장례식 기일을 조정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시신 매장 후 비석을 세우는 것은 비용이 별도이다. 장례가 모두 끝난 후 비석을 세우기 때문이다.이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미리 월납으로 납부해 비용에 대비하면 부담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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