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흐림동두천 24.1℃
  • 구름많음강릉 24.6℃
  • 흐림서울 24.1℃
  • 대전 23.3℃
  • 대구 24.1℃
  • 천둥번개울산 23.6℃
  • 광주 24.7℃
  • 흐림부산 25.3℃
  • 흐림고창 23.8℃
  • 구름많음제주 32.1℃
  • 흐림강화 22.2℃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3.8℃
  • 흐림강진군 26.6℃
  • 흐림경주시 24.2℃
  • 흐림거제 24.8℃
기상청 제공

문화

사천 달마사, 명진대종사 추모 복지 장학금 전달

23일 달마사 대웅전서 장학법회 봉행


【STV 박란희 기자】평생 자비를 베풀던 전(前) 해인사 주지 동광당 명진 대종사의 보살행을 기억하기 위해 경남 사천지역 인재불사와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달마사가 21번째 추모복지 장학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대한불교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 (주지 해일 스님, 장학회장 신현근)가 지난 23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21회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 장학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타종의식으로 시작해 삼귀의례,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박동식 사천시장 축사, 주지 해일 스님 법문, 성금 전달, 사홍서원,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달마사는 대학생 20명에게 각 100만 원씩 2000만 원, 16명에게 특별보시금 100만원 씩 1600만 원,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80명에게 30만 원씩 2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총 116명에게 총 6000만 원이 전달됐으며, 위급한 병환으로 수술하는 마을 주민을 위한 수술비 지원금도 장학금에 포함됐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교의 수인 중에서도 양 손바닥을 모으는 합장에는 모든 존재가 평등하고 존귀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합장 인사를 올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고물가와 탈종교 등으로 여러모로 어려운 시절이지만 은사 스님의 유지를 이어 인재 불사가 탄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달마사 사부대중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하며 장학금을 받으신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할 것”이라고 발원했다.


또 해일스님은 “동광당 명진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시작된 장학금이 후학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해일스님은 어려운 여건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이 장학 사업을 매년 이어 오고 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설과 추석 2회로 나눠 전달해 왔다. 

현재까지 지급한 달마사 복지기금 총액은 8억 2천만여 원이다.


문화

더보기
황석영 부커상 불발…수상은 독일 작품 ‘카이로스’ 【STV 박란희 기자】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수상했다. 황석영 작가는 ‘철도원 삼대’로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를 놓고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작가 에르펜벡은 1967년 동독의 동베를린 태생이며, 오페라 감독과 극작가, 소설가를 넘나들면서 전방위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 외에도 영어로 작품을 번역한 번역가에게도 시상한다. ‘카이로스’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상을 받았다.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영어판 ‘Mater 2-10’)는 최종후보 6편에 포함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국 문학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불발됐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 2018년 한강의 다른 소설 ‘흰’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해임 가처분 인용에 탄력받은 민희진, 하이브에 “타협점 찾자” 【STV 박란희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31일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와 타협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전날 법원은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시작과 동시에 울먹이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을 하고 한달이 넘은것 같은데, 그 기간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생면부지의 사람인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제가 이상한 선택을 안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저는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비전을 이루고 싶다.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도 있다”면서 “제가 해임이될 요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비전이 꺾인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고통이다”라고 했다. 민 대표는 “경제적으로도, 주주분들에게도 큰 피해라고 생각한다. 6월에 도쿄돔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면